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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지친 여인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게시물ID : baby_12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눔중독
추천 : 21
조회수 : 1462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6/01/23 08:16:27


좀 지난 일입니다만, 아마 9월쯤 있었던 일이지싶습니다.

지인들과 술약속이 있어서 집을 나서던 중, 
약속상대 중 하나인 언니가 전화가 오더니 자기네 집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형부랑도 언니가 연애하던 시절부터 자주 봤던터라 친하고,
(저랑 먼 친척관계이기도 합니다)
언니가 결혼하고 집들이때 한번가고 애기 돌때한번가고 이제 3번째라 집은 아는터라 저희는 순순히 갔습니다.

약속 인원들이 모여서 얘기를 들어보니,
원래 그날 약속이 애기엄마인 언니를 배려해서 한달쯤 전부터 잡힌 약속이라
형부가 일찍 퇴근해서 애기를 봐주기로했었는데,
약속을 어기고 형부가 여태 집에 들어오질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그 언니 평소 성격이 온화하고 답답할 정도로 착한편이라 
형부한테 전화한통도 하지않고 우리를 그냥 집으로 부른거 같더군요.

애기가 있는터라 술은 다음에 마시기로하고 차마시면서 수다떨고있는데
현관번호키를 누가 삐삐삐 누르는 겁니다.
처음에 우리는 형분가? 하면서 있는데 계속해서 번호를 틀리더라구요.
괜시리 무서워서
"언니 경비실 호출해야하는거 아니예요?"
이랬는데 언니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온화하더군요.

번호를 6번째쯤 틀렸나? 띵동하고 벨누르더라구요.
우리는 뭐지 뭐지하고있는데 언니가 인터폰받았어요.
형부더군요
"여보 번호키가 고장났나봐 문이안열려!"
이러면서요. 혼자속으로 형부오셨네 슬슬가야하나 이러고있는데 언니가,
"당연하지. 들어오지말라고 비밀번호 바꿨으니까."
읭? 우리도 형부도 당황했습니다
"여보 장난치지말고 문열어 빨리"
밖에있는 형부가 언니가 장난치는줄알고 애교비슷하게 사정하니까 언니 표정이 확 바뀌더라구요.
"야!!! 이 시발롬아!!!! 애는 나 혼자 만들었냐!!!!!" 
이러더니 인터폰 딸깍 끊더군요.

우리 전부 놀라가지고 멍하니 굳어있고, 형부는 몇번 더 벨누르도니 조용하더군요.
안지 10년가까이된 친한 언닌데 그런 모습은 처음봤습니다.
워낙 성격이 온화하고 착해서 화한번 낸적없고 우리사이에 싸움이 난다해도 늘 중재하는 역활이였어서,
저희끼리는 성붙여서 박보살이라고 불렀을 정도였는데....

"어...언니, 형부 문 열어줘야 하는거 아냐?" 
제가 그랬더니 언니는 다시 평소랑 전혀 다름 없는
온화한 말투로
"아래층에 신랑 베프살아 괜찮아. 그 친구분 싱글이셔." 
이러고 말더군요.

그날밤에 우리는 그집을 나오면서 육아에 지친 여인른위험하다는 교훈을 깨달았습니다. 
출처 그 다음 주말 형부가 언니에게 1박 2일 육아 휴가를 주었고 우리는 근처 바닷가로 놀러갔습니다.
바다에 발담그며 언니는
"나 00낳고 바다 처음온다~"
하고 온화하게 살포시 웃었고,

그 전전날 형부에게, 언니가 혼자 낳은 아이니 당신은 신경쓰지마라며,
그날 이후로 여태 애기 얼굴도 안보여준다는 울음섞인 전화를 받은 나는

언니가 보살이 아닌 아수라 처럼 보였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6-01-23 08:36:57추천 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nada1120
2016-01-23 09:49:13추천 168
댓글 0개 ▲
2016-01-23 10:25:11추천 4
ㅋㅋ......재밌게 사시네

(후덜덜)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본인삭제]정환아웃어줘
2016-01-23 12:08:16추천 14
댓글 0개 ▲
2016-01-23 12:10:40추천 85
애 셋 키운 사람으로 심히 공감!
결혼전에 욕 모르고 살았는데
딸둘에  막내 아들 키우다보니 욕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더니
결국 입밖으로 쏟아지기 시작하니 멈추질 않더라구요.
올해 목표가 욕안하고 조신하게 살기인데
벌써 몇번 했다는..
지키지 못 할 목표가 되어버리...
ㅡㅜ
댓글 2개 ▲
2016-01-23 13:39:14추천 4
저만 그런거 아니었군여...
저도 애 셋. 욕쟁이됐어요 ㅜㅜ
2016-01-23 17:35:41추천 0
저는 애둘인데 목구멍까지차올랐어요
하나 더 낳으면 밖으로 나오게 될까요?
[본인삭제]3343
2016-01-23 12:30:12추천 2
댓글 0개 ▲
[본인삭제]방문세자릿수
2016-01-23 12:30:43추천 18
댓글 0개 ▲
2016-01-23 12:35:50추천 0
오..좋네요 애얼굴안보여주기
댓글 0개 ▲
[본인삭제]뀨앙뀨아앙
2016-01-23 12:36:01추천 2
댓글 0개 ▲
2016-01-23 12:43:52추천 10
근데 진짜 아이 얼굴 안보여 주는게 효과적인 공격?? 인가요???
댓글 0개 ▲
2016-01-23 12:46:03추천 0
사이다!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본인삭제]류준열
2016-01-23 13:22:16추천 117
댓글 0개 ▲
2016-01-23 13:43:50추천 22/204
남자도 육아 스트레스 있습니다.
남편에서 아빠가 되었다는 중압감.
퇴근 후 쉬지 못하고 아기 목욕시키고 젖 먹여 재우고 자다가 깨어 기저귀 갈아 주고 출근하기 전 젖 먹이고 기저귀 강주고 출근하였습니다.
산후 우울증이라며 누워만 있는 애엄마.
댓글 7개 ▲
[본인삭제]나씨밥
2016-01-23 15:48:37추천 1/53
2016-01-23 16:12:16추천 186/7
아 진짜 너무 싫음.
내가 죽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거기다가 대고 나는 더 죽겠어 하는거
진짜 공감능력이 어디로 간건지...

그럼 글을 새로 파요...
2016-01-23 16:50:56추천 66/4
으... 내남편이면진짜진심정떨어지고싫을듯;; 내기준에서극혐;;
2016-01-23 17:06:18추천 7
아 그 애기엄마가 나인것같다 우리남편은 아니겠지...
ㅋㅋㅋㅋㅋ
[본인삭제]녹색다이아
2016-01-23 18:07:49추천 109/3
[본인삭제]곰곰이곰곰
2016-01-23 18:17:13추천 29
2016-01-23 18:41:10추천 69
산후우울증 가볍게보면 큰일납니다. 저도 겪어봤는데 이해할수 없는 감정이 들며... 더 심한 경우 제동생절친 와이프처럼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하늘나리 가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절대 우습게 생각하면 큰일납니다...
2016-01-23 13:48:48추천 9/286
역시 일베는 여혐 오유는 남성비하 ㅉㅉ
댓글 11개 ▲
2016-01-23 13:50:26추천 139/3
이건 남성비하가아니랔ㅋㅋ 저건 미리사전에 남편분께 부탁드리고 오케이하고 한달전부터잡힌약속인데 저러면빡치죠 저건 남녀바꿔도 열받는상황아님???
2016-01-23 13:52:15추천 30
여기 ㄹ혜가 있다! ㄹ혜다!
2016-01-23 13:55:07추천 42
------------------------------------------------- 병먹금 ---------------------------------------------
[본인삭제]사에
2016-01-23 13:56:39추천 4
2016-01-23 13:58:49추천 29
뭐지 비공감 콜렉터가 장래희망인가
2016-01-23 14:30:23추천 1
1댯글 목록 보니까 그런 것 같네염'ㅅ'
2016-01-23 14:58:39추천 11
병먹금
2016-01-23 15:09:21추천 2
비공감콜렉터 ㅋㅋㅋ 윗님 왤케 웃겨여 ㅋㅋ
2016-01-23 16:08:51추천 1
신고했어요~
[본인삭제]트라팔가로우
2016-01-23 16:51:15추천 0
2016-01-24 10:13:29추천 0
간만에 신고해보네요
2016-01-23 14:04:57추천 139/3
산후우울증 걸려서 누워만있다고 왜 엄마역할 안해!!이러면 안되는거..다들 아시죠? 일단 여성은 열달동안 그 무거운 아가를 배에 품고 먹을거못먹고 아프면 약도 못먹고 산통에 시달리면서 저대로 걷지도 못해요.열달 동안이요. 사람이 사는게 아닐텐데 그걸 다 극복하시고 저로선 상상도 안되는 몸이 찢기는 수십시간의 고통끝에 아이를 낳으시죠. 저는 일단 이 과정만 보더라도 정말 위대한 어머니 이신거 같아요. 산후우울증 오는것도 당연하다 보구요.. 그리고 젖물리고 하루종일 우는 아이 달래고 진짜 저도 잠시 해봤는데 미칠지경이었어요. 근데 어머니들은 이걸 몇년동안 하시잖아요ㅠㅜ 모성애라며 아이를 제대로 돌봐야한다 라는 강요는 하지 않으셨으면..아이는 같이만들었고 엄마의 아이만이 아닌 엄마와 아빠의 아이잖아요. 부부끼리 함께 키워야 할 아이인데 엄마한테만 그 힘든 육아를 맡기는건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부성애라면서 너 애기 안돌봐???아빠아니네..이러지 않잖아요. 유독 여성에게만 모성애를 강요하는거같아서 썼는데 너무 길잖아..?
댓글 2개 ▲
[본인삭제]녹색다이아
2016-01-23 18:11:15추천 56
2016-01-24 10:04:31추천 2
서양여자에비해 동양여자가 골반이 작은데
아기는.....
서양아가들은 얇고길고
동양아가들은 굵고 짧습니다

이건 다 내 머리가 커서 그런거임... 엄마 미안 ㅜㅠ
2016-01-23 14:13:25추천 5/252
옛날에는 어떻게 애 키웠는지 궁금하네요.

옛날 여성들은 어떻게 애를 키웠을까요?

현대 여성들과 유전자가 다른 걸까요?

시집살림까지하면서 어떻게 이 힘든 육아를 했을까 궁금합니다.

요즘 현대 남성들은 ㅇ옛날 남성들 보다 훨씬 더 강도높은 노동을 하는 데 말이지요.

요즘 현대 여성들은 먼가 다른 게 있나 봅니다.
댓글 31개 ▲
2016-01-23 14:15:47추천 22
근데 옛날 애키우는거랑 요즘 애키우는거랑은 또 다른 것 같아요. 제가 자랄때만 생각해봐도 시계없이 나가도 밥때되면 알아서 들어왔고 아무도 걱정 안 했는데 요즘은 폰들리고 나가도 걱정되죠ㄷㄷ
[본인삭제]나베
2016-01-23 14:19:47추천 87
2016-01-23 14:21:42추천 86
병원이나 가까운 상담실에서 공감능력 장애 검사를 받아보는걸 추천합니다
[본인삭제]왕변태
2016-01-23 14:21:57추천 59
2016-01-23 14:23:23추천 146
현대남성들이 옛날보다 일을 더한다는것 또 무슨기준인지... 소키우고 돼지키우며 벼농사 한번 지어보고 같은말씀 해보시죠?
2016-01-23 14:23:50추천 102
혹시 조선시대 말씀하시는 건가요? 일부다처제 허용되는? 뭐 그래서 하시려는 말씀이 요즘 여자 살기편해졌는데 겨.우 이것가지고 말많네 ㅉㅉ 이런건가?ㅋ지금은 2016년이예요. 아니 구석기시대 사람들은 겨울에도 벗고 다녔는데 요즘사람들 옷도 입고다니면서 춥다고 하니 진짜 이해안된다 그죠?
[본인삭제]바보고냥
2016-01-23 14:26:47추천 70
2016-01-23 14:32:02추천 116
옛날엔 애가 얼마나 많이 죽었는데요
그리고 옛날엔 애 많이 나와서 다같이 집안일 밭일 했죠
요즘은여
요즘애들 너무 호사부리는거 아님? 옛날이엇으면 진작 나가서 밭일 해야 될 나이인데 ㅋㅋㅋㅋ
옛날이 그리 좋으시면 혼자 그렇게 사세요 애 줄줄이 나아서 한둘쯤 죽어도 상관없게요
2016-01-23 14:32:18추천 98
옛날 여성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거죠. 왜 여성의 희생을 강요하시나요? 그렇게 따지면 요즘 여성들은 일도 하는데..
2016-01-23 14:39:06추천 58
댁이 여자였으면 여시나 메갈이 어그로끈다고 욕먹었겠죠?ㅎㅎ
분란조장으로 신고했습니다.
2016-01-23 14:58:58추천 8
병먹금
2016-01-23 14:59:05추천 54
뭘 근거로 옛날엔 다 .잘. 암소리 안하고 애 잘키웠을꺼라 생각하시나요? 산모도 아기도 지금보다 훨씬 많이 죽었지요. 낳다가 죽고.. 낳고도 못먹여서도 죽고. 작은 병나도 치료 못해서 죽고.....  낳고나서도 힘들게 키웠겠지요. 그러니 요즘처럼 오래 못살고 40대 50대도 되기전에 죽고...  아기 100일 돌..  무사히 살아서 축하받을 큰일이었던겁니다. 환갑도 마찬가지... 별일도 아닌걸로 죽고.. 살아남은거지요. 서바이벌! 옛날여자들이 다 잘 견딘게 아니라 서바이벌! 살아남은겁니다. 그리고 키울때 육아스트레스는 덜했을거여요. 대가족제도라 누구든 옆에 거들 손은 있었을테니까요. 애키울때 다 ㅣ여섯살 큰애라도 옆에서 거들어주면 훨낫거든요. 옛날에도 밭일할래 애볼래 하면 밭일하러 나간다는 말도 있었지요.
[본인삭제]nada1120
2016-01-23 15:00:01추천 94
2016-01-23 15:05:49추천 56
으앙 그네랑 똑같잖아
옛날엔 어머니들이 열둘씩 낳아 길러도
그걸 힘들다고 생각을 안했댔나 뭐랬나
개소리도 정성껏 읊던데
[옛날 남자들은 새벽에 일어나 소 먹이고 여물 끓이고
허리한번 못편채 호미질이나 쟁기질하고 아니면 모내기하고
애들 글공부까지 가르치셨는데 요즘 남자들은 뭐 다른게 있나봐요]
이런 의견들으면 기분 어떠실까요
우리네 어머니들은 다 힘드셨습니다. 내색을 안하셨을 뿐이에요
직접 자식 대여섯 낳아 길러보지도 않은 입장에서 '옛날엔 이러저러했는데?'하는건...ㅠ
2016-01-23 15:09:38추천 34

개소리는 박제
2016-01-23 15:11:48추천 11
창조경제 창조경제 하지만 이런 창조 개소리는 또 처음이네.
2016-01-23 15:18:23추천 13
오 ㅏ..아직도 이런 개소리하는구나
[본인삭제]프로앵거러
2016-01-23 15:42:27추천 58
2016-01-23 16:02:29추천 11
옛날엔 거의 핵가족으로 안살았죠? ^^
2016-01-23 16:09:46추천 14
욕나오네  진짜
옛날에 여자들은 진짜 불쌍하게 희생 강요당하고 살았는데
그렇게 안 산다고 요즘 여자들이 잘못된 건가
2016-01-23 16:17:50추천 46
정말 궁금하신거면 진지먹고 말씀드리면
옛날엔 대가족이라 가족내 역할이 순환이 잘 됐어요.
애엄마가 애를 낳으면 가족내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고모삼촌등등 경제와 집안일의 주체가 아닌 사람들이 육아를 함께 했죠.
즉 경제력의 주체인 아버지는 나가서 일만 해도
집안일은 다른 식구들이 나눠서 하기 때문에 괜찮았고
집안일의 주체인 어머니도 다른 식구들과 함께 일을 나누어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 많은 식구들 밥해먹이고
서넛되는 아이들 키울수 있었던 겁니다.

핵가족화 되어 맞벌이가 필수인 현대 가족상에서는
집안일 육아 돈벌이 모두 하나만 선택해서 할수 없게 되었고
남자도 여자도 모두 함께 참여해야할 본인들의 일이 되었죠.

이걸 이해 못하고 옛날에는 애 서넛키우고 돈벌고 다 했다고 하는 분들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가지고 변화에 적응을 못하고 계시거나
아니면 아주 이기적이어서 나 편한 부분만 받아들이고 내가 불편한 부분은 모른척하는 사람인 경우
둘 중 하나겠죠.

어느쪽이신지..?
2016-01-23 18:13:22추천 64
이 분 불쌍해 죽겠어... 5년만이라도 미국 가서 살았으면 좋겠어.
인종차별 항의하는 흑인한테 가서 "세상 살기 좋은 줄 알아라. 옛날 니 조상들은 다 가축만도 못한 노예 취급 받고도 불만 없이 살았어."
이딴 소리 했다가 밤길에 총 맞고 이미 뒈졌을텐데. 그쵸?
[본인삭제]녹색다이아
2016-01-23 18:14:49추천 31
[본인삭제]모나미나모
2016-01-23 18:35:35추천 7
[본인삭제]모나미나모
2016-01-23 18:36:49추천 2
[본인삭제]omuomu
2016-01-23 18:38:13추천 0
2016-01-23 20:26:38추천 1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건데??
2016-01-24 00:17:52추천 2
당신같은 사람 보면 얼마전에 아기 유모차에 데리고 엘리베이터 타다가 저한테 한마디 했던 할머니 생각나요. 엘리베이터에 저랑 제 아기가 탄 유모차, 그 할머니 뿐이었는데 단지 제 유모차가 같이 타서 엘리베이터 안 공간이 좁다는 이유로 저한테 '뭐 그딴걸 들고다니고 지랄이냐. 우리 때는 그런거 없이도 애 잘만 키웠다.'라고 하시던 그 할머니요. 그렇게 옛시절이 대단하고 요즘시절이 비정상이고 부정적으로 느껴지신다면 현시대의 아무것도 누리지 마시고 옛시대로 돌아가세요. 시골로 님은 온종일 농사일 하셔서 가정 먹여살리시고 자식 열댓명 낳아서 온종일 가사일하는 와이프랑 만나서 불만없이 사시라구요. 정작 당신부터 현시대의 여러가지 달라진 상황에서 달라진 삶을 사시면서 그건 생각못하시고 당장 자기 불리하다고 옛시절 들먹이며 남 욕하시지 마시구요.
2016-01-24 00:32:35추천 3
옛날에 그래서 그렇게 영아사망률과 모성사망률이 높고 평균수명이 짧았던겁니다 ^^
2016-01-24 13:33:15추천 1
밭이나 한번 갈아보고 그런소리 하시길......
2016-02-01 02:29:31추천 1
옛날사람들 인터넷없이도 잘 살았는데 이참에 인터넷 좀 끊으세요 이딴 소리할 시간에.
2016-01-23 14:14:24추천 1
육아 맞다 정말 힘들다...또한 뭐든지 지치면 사람은 위험진다.그래서 내가 지치면 주위에 관심을 받아야 하고 내 주위에 가족이나 동료나 지쳐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없는지 늘 관심을 갖어야 할것이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산타나알렉스
2016-01-23 14:25:45추천 1
댓글 0개 ▲
2016-01-23 14:43:27추천 0
zzz
댓글 0개 ▲
2016-01-23 15:09:52추천 70
산후우울증은 진짜 위험해요
우리집이 아파트 12층이였는데
생후 1개월 된 아기 두고 혼자 밖으로 뛰어내릴 생각하고있었음
제가 한창 심할땐 그랬어요..ㅠ
댓글 1개 ▲
2016-01-23 16:08:04추천 23
근데 정말 그렇대요~
제 친구가 큰 딸 키워놓고 하는 소리가
사실 자기가 산후우울증이여서 애가 백일이 넘도록 이쁘지가 않았다고
창문에서 뛰어내릴까 맨날 그 생각만 했다고 하더라구요~
산후우울증 무서워요 남편분들 아내 잘 다독여주세용
2016-01-23 15:31:54추천 4
결혼이 이렇게 위험한 겁니다.(진지)
댓글 0개 ▲
2016-01-23 15:34:20추천 4
약속은 좀 지키지...
늙어죽을 때도 잔소리할텐데...
댓글 0개 ▲
2016-01-23 15:49:49추천 1
혹여 난쥬 결혼해서 이런일 생길까봐...스크랩해뒀어요!
보여주려구!!
근데ㅋㅋ 그날은 언제 올런지ㅎㅎ
댓글 0개 ▲
[본인삭제]뜬끔궁금포
2016-01-23 16:02:20추천 3
댓글 0개 ▲
2016-01-23 16:06:01추천 75
댓글에 병신들 많네
시발 뭔 모성애는 자동적으로 생기는 것에 드래곤볼급 초사이언으로 만들어주는 지 아냐?
그럼 부성애넘치는 니들이 하던가 병신듷
댓글 0개 ▲
2016-01-23 17:24:12추천 1/110
애낳은게 유센가 별 미친년다있넌
댓글 5개 ▲
[본인삭제]넙ㅊ
2016-01-23 17:26:11추천 28
2016-01-23 20:28:54추천 4
결혼 안 했으면 그런 시발스러운 사고로 결혼해서 엄한 여자 잡지마시고..
결혼한 사람이면..부안이랑 딸이 참 불쌍하고
야 낳은걸 유세라 생각하며 욕날리는 미침넘을 낳은 너님 어머님이 참 불쌍함
2016-01-23 20:48:06추천 4
신고각이네요 어디서 반말찍찍 욕설까지 뱉으시나?
2016-01-23 20:54:32추천 8
이런거 낳았다고 좋아한 어느 어머니만 불쌍하시네
2016-01-25 20:56:01추천 1

너도박제다
[본인삭제]NARANJA
2016-01-23 18:14:59추천 10
댓글 0개 ▲
2016-01-23 18:31:48추천 0
여기 댓글장난아니네요..ㅋㅋ 과연 저 에피소드만 가지고 화를낸걸까 생각하시는건가요 다른일들이 쌓여서 폭발한걸지도 모를텐데 말도안되는비난들은대체... 옛날에도 여자가 할수있는거는 왜남자는못하는건가요 그럼?? 나부터 인식이바껴야 가정이 달라지는건데 서로 역할따지니 원ㅋㅋ
댓글 0개 ▲
2016-01-23 19:24:38추천 2
결론 = 육아는 남녀모두, 엄마 아빠 모두 각자의 고충이 있고 힘들다
현재 쓰여진 에피소드는 엄마라서 힘들고 여자라서 힘들다는 내용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지 않은 상대방에게 화를 내는 이야기이므로 내가 더 힘드네 니가 더 힘드네 할 필요 없는데 대체 여기 댓글 왜 이로징?? 오유는 왜 병먹금이 안될깜ㅜ
댓글 0개 ▲
2016-01-23 20:21:41추천 11
어딜가나 여혐 병신들이 날뛰네
댓글 0개 ▲
2016-01-23 22:48:27추천 4
아 전 또... 무서운 얘긴줄... 전 이런제목만 봐도 숨막히고 가슴이 찢어지는것처럼 아파요 육아에 지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기어릴때 저 스스로 생각해도 돌았었거든요 제가 죽지않으면 애를 죽일것 같았어요 그때 집이 4층이었는데요 지금도 아이랑 높은데 올라가면 미칠것 같아요 숨막히고 죽을것 같은데 애잡으러 움직일수도 없어요
친정은 11층이었는데 물론 아무렇지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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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4 11:28:22추천 0
육아는 엄마가 시작하고 아빠가 완성한다.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멋진 말이더라구요.
엄마 아빠들 다 힘내세요!
여러분이 그들에게 가장 좋은 엄마 아빠입니다.
댓글 0개 ▲
2016-01-24 16:47:06추천 0
언니랑 4살조카(남) 이랑 조카 2살때부터 같이살고있는데 (언니랑 형부랑 주말부부라서)
회사나가서 일하는게 몸도 마음도 편합니다. 집안일은 언니가 다하고 퇴근하고 들어가서 조카 봐주는데 그래도 힘들어요 ㅠㅠ
혼자살고싶은생각이 굴뚝같지만 사정이 안되서 얹혀살면서 방값대신에 조카돌보기 하는데.....진짜 여건만되면 혼자살고싶네요...후......
미리육아를 겪고나니 전 결혼도 하기 싫어지더라구요......애까지 낳으면 체력은 더 반토막일텐데 상상도 하기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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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5 19:26:21추천 0
뜨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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