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한살 남자입니다
삼수생인데
여태까지 공부를 제대로 한적이 없네요
600일이상동안 집에서만 빈둥빈둥 지내고있고
매일 한다 한다해놓고 작심삼일로 흐지부지 되버리는게 일상이에요
미치겠네요 제가 한심한것도 알고 흔히말하는 니트족이란것도 알아요
600일동안 하루도 마음 편한날이 없었어요 매일매일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가슴속에 품고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는데도 제 행동들이 고쳐지지가 않아요 자존감이란 자존감도 다 너덜너덜해지고
이젠 뭘어떻게해야 할지 감이안잡혀요
이도저도 안되니 군대를 간다하더라도 저정말 여태까지 꾹꾹 눌려왔던 감정이 폭발할거같고 우울증도 생길거같고 절대 못버틸거같아요
일단 남은수능 50일도 안되는 기간동안 공부라도 계속 시도해볼까요..?
다 제잘못이지만 어디서부터 꼬인지 정말 미쳐버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