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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없는 도전' 대한민국 복지 1번지...성남에 살고 싶다
게시물ID : sisa_735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마의혼
추천 : 23
조회수 : 7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5/12 15:00:06

청년·산모·학생 대상 '3대 무상복지'...전액 지역화폐 지급으로 경제 활성 도모
시민 환경교육 실시...생태도시 도약
교류협력위 통한 남북관계 개선사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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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도시’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성남시가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환경과 생태, 노동권보호, 남북교류협력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성남시의 쉼 없는 도전이 어디에까지 가 닿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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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복지’ 도시 아이콘으로 떠오른 성남시

성남시는 최근 ‘살고 싶은 도시’로 떠올랐다. SNS상에서 “성남시에서 살고 싶다”는 글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성남시가 이처럼 주목 받는 건 단연 남다른 복지정책 때문이다. 성남시는 올해 청년배당과 산후조리지원사업, 무상교복 등 이른바 ‘3대 무상복지’ 사업을 전면시행했다.

113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청년배당은 성남시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시민 1만1천300명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12만5천 원씩 연 50만 원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산전건강검진비 6억 원을 포함해 모두 56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산후조리 지원사업도 각 동주민센터에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성남시 신생아 9천여명에게 예정지원금 50만 원의 절반인 25만 원을 성남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산후조리원은 법적근거가 되는 모자보건법 시행에 맞춰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무상교복도 시행했다. 의무교육 대상인 2016년도 중학교 신입생 8천여명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25억4천2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지난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각 중학교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입금했다.

‘3대 무상복지’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청년배당과 산후조리지원 사업은 예산 169억원 전액이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고, 무상교복은 내년부터 성남시 관내 협동조합이 생산·공급한다. 자연스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골목상권과 재래시장 살리기에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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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회는 공평하게, 학부모 부담은 가볍게

공평한 교육기회와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시작한 성남형 교육도 올해로 3년차를 맞이했다.

지난 2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더욱 안정되고 영역도 확장됐다.

2016년도 성남형교육은 ‘책 읽기’를 통한 성남형교육 브랜드화 추진과 학부모 역량강화 및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지역특성화사업의 다양성 확대에 집중된 게 특징.

또한, 학교별 자율공모사업을 통해 학교의 의지와 환경에 따른 적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고, 지원단을 통한 체험학습 차량 및 강사 지원으로 학교의 행정부담도 크게 완화했다.

시는 올해부터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함께 ‘책 읽는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Book 극성’ 독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서와 교과교사 연수 등을 통해 독서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도서관 활성화 수업과 연계한 도서 지원, 학생·학부모·교사가 연계한 독서 동아리 등 독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21억 8천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성남FC를 비롯한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슛돌이 성남, 꿈찾는 성남, 안전한 성남, 내고장 성남(슛~ 꿈안내) 등 학생들이 보다 생생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학교의 교육과정에 접목한 4개 영역 9개 프로그램의 지역특성화 사업에 28억 8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학생수 감소에 따라 늘어나는 빈 교실을 활용해 다양한 학습지원을 추진한다. 학습준비물 지원센터를 통해 초등학생 학부모의 편의는 물론 준비물 부족으로 인한 수업결손을 예방하고, 센터운영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교 도서관 개방 및 성남 외국어체험센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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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생태 도시로 나아가는 성남

환경생태 분야에 대해서도 눈에 띠는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3월 환경교육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환경교육진흥 및 지원 조례’를 제정, 성남형교육과 연계한 초등학교 4학년생 환경교육, 찾아가는 시민환경교실, 공무원, 산하·유관 기관원 연 1~2시간 환경교육 필수 이수제 시행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시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동부지역본부와 탄천 수질오염사고 공동대응반을 꾸리기로 협약을 맺었다.

또한 국립생태원과 ‘환경교육·생태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국립생태원은 생태 교육·전시 프로그램 개발, 기술·인력 교류 등에 협력하고, 성남지역과 서천지역 생태관광 관광 활성화 방안도 공동 모색하게 된다. 국립생태원은 성남시민의 생태 교육 프로그램, 현장체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관내 대기업, 환경단체가 초등학생 생태 체험 교육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 4월 28일 오후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강인두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대표, 백찬홍 성남환경운동연합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환경 체험교육 프로그램 협력 시행’에 관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교육을 신청하는 3천여명 초등학생(100학급)은 오는 12월 16일까지 수정구 태평동 일원 탄천태평습지생태원에서 ‘물땡땡이와 떠나는 지도 속 습지 세상’을 주제로 한 환경체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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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 노동권보호도 나선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재명 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복지, 노동,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한 데 이어 구체적인 성과를 하나씩 만들어내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4월 28일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12일 공포한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조례를 근거로 남북관계의 변화를 대비하고 남북교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남북교류협력 증진,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증진사업 지원,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운용과 관리에 관한 사항을 다루게 된다.

이재명 시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문화예술, 통일, 산업, 종교, 노동, 의료, 스포츠, 학계, 군사, 시민사회, 여성, 북한이탈주민, 정계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19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소설가 조정래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이창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통일부장관과 NSC상임위원장을 지낸 이종석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 지난 2005년 가극 ‘금강’의 평양공연을 성사시켰던 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성남시의 모범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됩니다’는 구호 아래 성남시는 그동안 끊임없이 이슈를 만들고 선도해왔다. 앞으로 성남시의 행보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다.

김대성기자/[email protected]
출처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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