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알려진 즉시 그 빌어먹을 승인들 다 떨어졌을거고..
대동할 수 있는 모든 인력들 장비들 집결시켜서 작업 들어갔을거고..
현장 가까이에서 모든걸 지켜보면서 부모들 이야기 다 듣고 바로 적절한 대응 해주고..
그래서 부모들이 답답해서 청와대까지 걸어서라도 가겠다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거고..
설령 간다고 할 때 삽시간에 전경들 불러다가 길 막는 일도 없었을거고..
많은 아이들이 사고 난 하루 이틀 내에 구조되어서 가족들 품에서 가슴 쓸어내리며 위로하고
지금 쯤 집으로 돌아가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