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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봤어라
게시물ID : movie_56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wanhearts
추천 : 0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12 21: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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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워메 남도 사투리가 입에 쫙쫙 붙어분거.


영화가요.. 존나 시발 쩔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초반에는 읭? 나홍진 감독 영화 맞나? 싶을 정도로 개그 장면도 있고 (돌 던지는 장면 ㅋㅋㅋ) 하더니
슬금슬금 분위기가 변하더니만 어느 순간 숨도 못 쉬고 몰입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함.


뭐 왁 놀라게 하는 장면도 없고, 썰고 베고 찌르고 하는 장면도 (감독의 전작들에 비하면) 거의 없다시피 한데
이렇게까지 조여드는 스릴러는 오랫만인듯.


근데 솔직히 흥행은 못 할듯 해요. 전작인 황해보다는 그래도 조금 나아졌는데, 여전히 영화 관람 중에
딴 생각 조금만 하면 내용을 놓쳐부러요. 여전히 불친절함.

효진 역으로 나오는 아역 배우 연기가 솔찮하더군요. 소름 돋았음.
그 일본인 역으로 원래는 기타노 다케시를 캐스팅하려고 했다던데 쿠니무라 준 아저씨를 택한 것이
탁월한 선택인듯.

다만 소소하게 눈에 거슬리는 단점이 있다면, 촬영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장면장면마다 배경의 계절이
통일되지 못하는 점이 살짝 눈에 거슬렸음. 어떤 장면에서는 여름이었다가 어떤 장면에서는 나무가지도
앙상하고 배우들 입에서 김이 폴폴 나는 겨울이었다가. 디테일에 목숨거는 나홍진 감독 영화 답지 않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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