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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스승의 날 선물?
게시물ID : freeboard_1313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훈이아빠
추천 : 0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13 09:10:34

타 게시판에서도 의견을 구했는데 의견이 분분하더군요... 

거기도 나름 진보냄새가 나는 집단(거의 다 남자들)인데 현실에서의 아빠들은 관여하기 싫다라는 의견도 많아서 의외로 놀랐습니다.


어째든...

고2 큰 아이가 반장입니다.(쫌 자랑)

애엄마가 곧 스승의 날인데 반장부반장 엄마가 나서서 선생님 선물을 사려고 한답니다.

다른 반 엄마들 다~~~~ 그런다는거죠.

화를 냈는데요.

이건 아이가 몇번의 반장을 할때마다 발생하는 충돌이었습니다.(또 자랑)

저는 그냥 아이들이 알아서 몇천원씩 걷든지해서 선생님께 선물하게 걍 냅두라 하죠.

한마디 덧붙이죠. 

반장 엄마가 무슨 벼슬이냐!

더 많은 엄마들을 생각하라고...

저는 특정 엄마들이 나서서 뭐 스승의 날이고 체육대회고 수학여행이고 돈이든 뭐든 챙기는 거 반대이고 해서는 안된다고 보는데...

이런거는 학교, 교육부에서 엄마들 일절 관여하지 못하게 안되나요? 

한마디면 될텐데... 잡혀갑니다!!!!

그냥 자유의지에 맡기고 엄마들이 저렇게 극성인 것을 아빠는 그냥 무시해야할까요?

제 생각이 학교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건가요?


여담인데... 

엄마들이 학부모 모임을 하자나요.

특히 매년 학기초에 뭔 총회인지 해서 모여 교류를 하더군요.

집사람 말에 의하면 이런저런 얘기가 오고가다보면 과외니 학원 등의 이야기도 나온답니다.

어디 학원이 좋다, 어쩌구 저쩌구...

근데 저희 아이들은 태권도,수영 그런거 말고는 학교공부를 위한 학원이나 과외는 보내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저희는 학원을 안보내요...ㅎㅎㅎ"

이러면

그래서 어떡하냐, 어디가 좋으니 보내라, 별 오지랖이 다 나온데요.

막상 시험 끝나면 그 엄마 자제들 상당수가 대략 중위권 밖 ㄷㄷㄷ

운좋게도 큰아이가 이번 중간고사때 수학을 학교에서 제일 잘 봤답니다.

같은 아파트 사는 학부모가 만나자 해서 만났더니 

"자기 아이가 그러는데 훈이는 학원 안다닌다고 그러던데 정말이에요? 어디 학원 다니면 좀 알려주세요^^"

이것도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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