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김진태의 속내를 한 번 넘겨 짚어볼까요? 김진태는 레고랜드를 파산시킨 다음 "이게 다 전 정권의 무리한 업적쌓기때문에 벌어진 일이다"라고 떠넘기려고 했을 거예요. 엄청난 부채가 걸린 일이라 터트리면 상당한 사회적 파장이 일어날 거라는 걸 잘 알면서 일부러 저지른 거죠. "그럼 알면서 대체 왜 그랬느냐?" 그건 이 정도로 심각해질지는 생각을 못했던 겁니다. 한마디로 무식했던 거죠. 김진태는 그냥 <전정부로 떠넘길 수 있는 엄청 큰 사회적 파장>이 필요했을 뿐이니까요. "그럼 왜 그게 필요했느냐?" 윤도리 눈에 들고 싶어서요. 한방 크게 터트리면 윤도리에게 칭찬받고 윤ㄴ핵관클럽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계산한거죠. 물론 아주아주 멍청한 계산이었지만..
이재명따라한거죠. 이재명이 성남시장 되자마자 모라토리움 선언하고 그뒤에 보인 행보..(이부분은 성남시 내에서도 논란이 많은만큼 다른 말은 안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덕에 지금 야당대표하고 대권후보까지 간거라고 생각[만]한거죠. 그때 성남과 지금 강원도의 차이가 뭔지, 모라토라움과 디폴트선언에 대한 차이도 모르고 당장 눈앞에 닥칠 사태는 신경도 안쓰고 지 앞길 장미빛 미래만 생각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