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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5만원 있으세요?
게시물ID : lovestory_12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설탕~!
추천 : 5
조회수 : 69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05/06 13:03:17
생각해보니까 어렸을땐 종이라도.. 꼭 부보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던것 같아요..
그런데 .. 지금 이렇게 커지다 보니.. 가짜 카네이션은 커녕.. 얼렁뚱땅 넘어가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네요..
님들은 어떠신가요?

방금 신문에서..어린이날 70만원이나 하는 어린이용 자동차가 불티나게 팔려 자식에게 돈을 쏟는  팔불출은 많지만.. 부모님은 나몰라라 하는 불효자는 많다고 합니다..

70만원이나 하는 거금으로 선물하기는 그렇고..
잊었던 카네이션 한번 달아드리고..
양말 세트.. 한상자 어때요? 
^^'

저 사실은 어제까지만 해도.. 선물없이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부모님은 고생고생해서 저를 키워놨더니..
어버이 날이랍시고 달랑 걸려오는 전화보담 얼굴보고 양말이라도 한상자 내밀고..
맛있는 삼겹살 구워 입에 넣어주는 정이 있어야 할것 같아요..

그래도 자식인데..
선물의 크기보담.. 의미있는날 작게나마 챙겨주는 모습을 더 좋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오유의 좋은 게시판에 가면  저처럼 소홀히 여겼던 작은부분..
공감하실분이 많이 있으실것만 같아요..

요즘 되게 불황이죠?
물가는 자꾸만 오르고..월급은 그대로에 쥐꼬리구..
그치만 어떡해요..
우리를 나아주신 부모님인데.. 그분들의 얼굴을 보세요.. 얼마나 고단한 삶을 지나왔는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이번에 꼭^^ 삼겹살먹고 양말이라도 사요^^
내 인생에서 단돈 5만원이 뭐길래..
그거 아세요? 
돈이 없어서 준비를 못하는게 아니라는 사실.. 
돈이 없는 와중에도 마음만 있으면 정말 종이 카네이션이라도 만든다니까요~

우리 힘내서.. 어버이날 꼭 챙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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