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엿돼보라고 하시는분들도 없진않습니다.
춘천에 있는 모공병대대로 매년 갔습니다(올해도 가네요..다음주 화요일.. 마지막 4년차)
매년 훈련이 끝나고 마지막날에 예비역 아재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지를 돌립니다.
이번의 훈련은 어땠으며.. 마음에 드셨는지..건의사항이 있는지..
열심히 한 조교나 간부는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묻는건데요
건의사항에 실제로(주로 4년차 마지막이셨던분) 예비군 훈련이 너무 물러터졌네요~
더욱 빡세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수준으로는 우리나라의 예비군의 미래가 안타깝게 느껴질따름입니다(실제로 쓴말)
로 쓰고 낄낄 웃으시면서 진짜! 제출하신분이 있습니다.
(그 아저씨랑 웃으면서 이런거 쓰지말라고 장난쳤지만..)
가뜩이나 답답하고 고지식으로 똘똘뭉친 군대에서!
저 글을 읽고 얼마나 감동했을 생각을 하면..허허..
뭐 빡세게 하는건 좋다 이겁니다.. 근데..기본적인것들은 나몰라라 하면서
빡세게 굴릴생각만 한다면..
가뜩이나 허리도 안좋은데 장간교 조립도 시키고..우씨..ㅠㅠ
(운전병 출신이라 공병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답니다)
아 올해는 정말 가기싫네요..마지막이라고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