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3이닝 비자책으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내용만 보면 후투임이 틀림 없습이가

하지만 로저스는 덕아웃으로 들어가서 울분을 못참고

의자에 글러브와 모자를 집어 던지며 화를 냈습니다

 

프로라면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고 있으면 열나야 하고 오늘 무안타면 화를 내야 합니다

한화에게 지금 제일 필요한 모습을 로저스가 보여준거라고 생각합니다

[ 올림픽 결승전에 강민호선수가 퇴장 당하며 글러브를 던지는 모습을 보고

정신차렸다고 선수들이 인터뷰 하지 않았는가 ]

 

팬들은 그저 지고 있어도 웃는 선수 모습을 바꿔달라며

김성근 감독을 감독자리에 앉혔지만 1년만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아니 더 후퇴 되었다고 보는 팬들도 있을 겁니다..

 

언론과 여론에서는 이때다 싶어 감독 운영 방식에 대한 질타를 매일같이 하고 있고

감독 또한 몸이 안좋아 병원에 누워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 화를 내야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우리를 만만하게 봐??? 어디 덤버봐 경기에서 이긇거리는 눈빛으로 투지를 보여주세요

 

김태균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보니 선수 본인이 슬럼프에 걸린거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전 84억에 게약을 했으면 이런 부담감은 당연히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하고

이런 부담감도 못 이길거라면 계약 당시 84억도 성에는 안차지만 한화라서 남는다라는

자신감 있는 인터뷰를 왜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 본인이 제일 괴롭고 어떻게든 슬럼프를 벗어나기 위해

정말 안간 힘을 쓰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팀에서는 기회를 많이 줬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기술적인게 아니라 맨탈적인 문제라면

팀을 위해서 아니 본인을 위해서라도 자진해서 2군에 가는 용기라도 보여주세요

그사이 2군선수들 1군에서 기회를 얻을 수도 있고 자신도 마음에 정리를 할수 있을 것이고

혹시 알아요 1군으로 올라온 신인의 패기로 팀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라 분위기가 바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