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는 홍조가 고민이라 더페 초록색 메베나 아님 폴앤조 프로텍팅 파운데이션 프라이머만 사용합니다.
워낙 화장을 가볍게 하는 타입이기도 하고.. 차라리 파데나 쿠션에 더 투자를 하자!! 라는 생각이 강해서
제 돈으로는 메베, 프라이머 같은 제품을 많이 사진 않았어요.
폴앤조 프라이머도 면세점에서 돌려돌려 돌림판으로 운좋게 당첨된 거랍니다(소근)
음.. 사용감도 초록색 메베는 톤업엔 좋지만 파데가 밀리는 기분이고.. 폴앤조는.. ㅎㅎ.. 비싼걸 바른다는 기분..?ㅎㅎ..
그러다가 지난 번 우연찮게 얻은 샤넬 메베 샘플이 있어서
오늘 바르고 나갔어요. 진짜 별 생각 안하고 바르고 나갔는데..ㅋㅋㅋ 심지어 저녁에 집 주변만 돌아다니려고 대충 화장했는데
지속력이 엄청나요!!
메베 다음에 바로 커버력 많이 없는 어퓨 쿠션 한겹 바르고 나갔는데
약 4시간 외출 후에도 아주 뽀송하고 심지어 볼터치도 안날아가고..!
인간 복숭아+지속력+피부표현 까지 완벽히 되네요ㅠㅠ 이래서 브랜드를 찾는건가봐요.
집 와서 거울 보고 바로 검색해보니까 이게 유명한 복숭아 메베라더라구요.
왜 하필 취준생일때 이걸 발견해서...ㅠㅠㅠ 엉엉...
진짜 꿀템 발견하고 이렇게 속상한 건 첨이네요. 왜때문에 7만원짜리 메베가 찰떡인것인지..ㅠㅠ
이제서야 메베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난번 유행한 더페 골드 콜라겐 메베부터 검색중인데
왜 이제야 알아서 지난 면세찬스때 사오지 않은건지 대후회 중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복숭아 메베 사세오.. 저대신 두번 사세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