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현혹되지말라고 했다.

그게 이 영화에 전부다.

황정민이 훈도시?라는거 입고 있는거 알고있었는데, 내가 거기서도 아직 판단을 유보하고있더라.

누굴 믿지도 누굴 의심하지도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내가있더라.

현혹되지말라는 말에 현혹당했다.

그게 이영화의 핵심인것같다. 오컬트가아니고 좀비물, 종교물도아니고 의심과 믿음에 관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관통하는주제. 누가같은편인지 누가 선이고 악인지는 전혀중요하지않았다. 뭣이 중한지 알지도못하면서.

독버섯을 믿느냐, 악마를 믿느냐, 무명을 믿느냐 일광을 믿느냐 외지인을 의심하느냐 무명을 의심하느냐

악마의존재냐 바이러스의 존재냐 이것이 나에게 달려있고

무엇을 보여주던지 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심하던지 그건 나한테 달린일이라는거.

그리고 종교인과 비종교인에게 다른의미로 다가올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