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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음)곡성에 대한 합리적 해석
게시물ID : movie_571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sj5bds
추천 : 2
조회수 : 9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14 12:38:40
결국 다 정신착란을 일으키는 야생버섯의 탓 

 게다가 부제가 누워있을때 뉴스가 보여주는데 건강원 주인이 야생버섯 넣은 건강식품을 만들어 팔았다는게 보도됨.   즉 고립된 마을공동체에서 구성원 다수가 정신착란을 일으키는 버섯을 먹어서 벌어진 참극. 특히 한 장소에 있으면 생체리듬이 비슷해짐. 같은 장소에 사는 여성들 생리주기가 비슷해진다는 연구도 있음  

일본인이 귀신으로 지목되는 과정은 폐쇄된 마을공동체가 외지인을 희생양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처음엔 호기심과 말도 안되는 소문. 그러나 말도 안통하고 요상한 책과 종교의식을 보고 모든 사건의 원흉으로 몰림. 물론 이 일본인도 가지고 다니는 책을 보면 변태적이며 사진가인듯 하다. 그래서 시체사진을 찍거나 그런거지. 그리고 마을아줌마 한명을 강간한 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음. 강간 피해자가 정신착란으로 살인을 저지른거지.그러나 일본인은 직접 죽인 사람이 하나도 없음. 다 마을 사람들끼리 죽인거지. 이 때 적대자 하나를 설정하면 일시적으로 마을 내의 갈등이 해소되지  

이런 마을공동체의 생리를 잘 알고 있는 무당 황정민의 처음에 일본인을 원흉으로 지목한다. 아니 무당이 일본인을 포섭해서 뭔가 음산한 분위기를 만들게 한다. 그 뒤 굿으로 돈을 뜯어먹은거지. 또 무당으로 신통력이 있는 척하려고 죽은 사람 사진을 찍어둠. 그걸로 혼령을 보는 척하는 거지. 

그러나 화난 곽도원이 상상 이상의 폭력을 저지르고 일본인이 죽자 상당히 당황함. 그래서 다음에 귀신으로 천우희를 지목. 마을의 바보로서 마을공동체에서 외지인 다음으로 약한 존재지  

주인공은 야생버섯 건강식품을 먹어 입맛도 없고 스트레스에 시달려 폭력적으로 변한다. 결국 닥쳐온 파국. 부모의 섹스 장면을 훔쳐본 딸은 버섯을 약효와 예민한 정서에 충격으로 어머니에게 적대감을 품고 살해. 부모에 섹스에 충격받고 제대로 된 치료도 없이 닭목을 자르는 굿을 목격하고 미친거. 또 할머니가몸에 좋다고 건강식품도 먹이죠

 마지막에 부제는 미친 사람에게 볼을 뜯겨 감염되어 열이나고 진통제 기운에 취한채 악마가 된 일본인의 환영을 보는거. 뺑소니 당해 죽었다는걸 부제만 모르거든. 또 일본인이 건강원 주인은 짐승처럼 주인공에겐 무당처런 부제에겐 악마로 보인건 보는 사람의 주관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걸 의미     

어쨌든 무섭다. 지금 집에 혼자인데 무서워서 이거 쓴다. 영화보고 나니 등에 뭐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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