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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ok_121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ussy
추천 : 14
조회수 : 147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10/27 23:04:54
피자가 너무 먹고싶었어요
돈없어서 버스비랑 여차저차 포기하고
점심때쯤 피자 포장해서 집으로 왔습니당
엘베 기다리는데 옆에 애기랑 애기엄마가
피자냄새가 났는지 얘기하시더라구여
애기는 자꾸 피자먹고싶다고 조르고
애기엄마는 안된다고 돈없다하시고..
엘베타서는 폐쇄된 공간이라 더 냄새ㅜㅜ
애기가 막소리지르거 울고 방방뛰고 그래서
그냥 그자리에서 한조각 줬네여..
애기 콧물나와서 손수건으로 닦고계셨는데
그손수건으로 피자 건네받으셨어요 ㅋㅋㅋ
머 ㅜㅜ 흡 쪼금 눈물났지만
애기가 헤헿감짜한니다 하는 말에 기요밍 ㅜㅜ
나름 뿌듯했네여
근데 좋은 일하나하면 좋은일 온다더니..
저녁에 친구가 맛있는거 사준다고 해서
스파게티 얻어먹고왔어요 키키
왠지 피자한조각과 스파게티를 맞바꾼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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