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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A/S센터에서 노트북을 되려 망가뜨렸습니다. (2)
게시물ID : computer_121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을가지다
추천 : 10
조회수 : 1824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3/10/22 13:53:43
 
1부:
http://todayhumor.com/?computer_114116
 
 
해당 부분에 대해서 담당 엔지니어와 연락한 끝에

"과실 인정한다. 죄송하다. 팬만 보내주면, 바로 무상 교환해주겠다.
택배 예약 접수 해드렸으니, 그 번호로 보내주시면 된다."

이렇게 진행이 된 상태에서, 팬을 예약된 택배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MSI 서비스 센터에서 전화가 옵니다.

"팬만 이거 보내줘서 뭐하는것? 우린 그런 방식으로 AS 처리 안한다.
혹시 사칭 당한건 아닌지 확인부터 하셔야할 듯. 모른다.
어찌됐든, 노트북 씨리얼 번호 알려줘야 진행이 되며, 고객 과실이니
AS기간이 남았다 하더라도 유상으로 처리된다."
 
아무리 해당 내용을 설명을 해주고, 문자 왔던 내용도 말해주고,
예약 번호도 말을 해줘도. 모른다.
뭐, 사칭이라 했던 부분은 죄송합니다?
// 사칭이냐고 조롱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한 끝에. "네 그 부분은 죄송합니다?" 이런 뉘앙스로 들은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1시간 후 다른 담당자가 추가 요구를 위한 전화를 해줍니다.

"앞서 전화했던 사람이 잘 몰라서 잘못 알려준 것 같다.
며칠 정도는 팬을 보관해줄 수 있으니깐.
노트북 씨리얼 번호가 아니라, 노트북 자체를 다시 보내주길 바란다.
물론 고객 과실이므로 유상처리가 될 것이다."
라는 내용이었죠.
도중에, 제가 더는 복잡하게 이러고 있는 것도 질려버릴 지경이라서.
그냥 돈주고 펜을 사겠다 했음에,
그런 상황이라한들 노트북은 보내줘야 한답니다..
 
이쯤 되니깐 지난 일들에 분통이 터지더군요.
 
구매한지 3개월도 안된 노트북이라서 직접 고치기보다는 A/S를 보내는게 낫겠다 싶었건만.
말도 안되는 150만원돈의 비용을 청구하고,
(알아서 고치고, 패널만 사제로 8만원에 갈아껴서 현재는 다 고친 상태입니다.)
게다가 말짱한 팬의 선까지 볼트로 찝어서 단선이 되어버린 상태로 받았건만.
그러한 단선문제는 또 고객과실이라 하고, 더군다나.
담당 엔지니어가 과실 인정했다고 하는 말에, 사칭이 아니냐는 조롱까지 듣게 되었고.
구질구질하게 그깟 팬 얼마나 한다고 이렇게 신경쓰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돈주고 산다는데도 노트북을 보내줘야 한다고 하니깐.
억하고 숨이 넘어갈 것만 같더랍니다.
 
그러다가
제가 전화했던 담당 엔지니어 이름을 확인하게 됩니다.
저한테 담당자가 누구냐고 물어봤기에 -> 저는 모른다고 대답을 했고 -> 그럼 확인이 안된다.
라고 했던 과정을 반대로,
당시에 AS했던 내역에 담당 엔지니어 이름 남아있을 것 아니냐, 이름 알려달라.
라고 해서 알게 되었던 것이죠.
 
그리고 그 엔지니어와 연락이 닿은 끝에,
그 엔지니어 분께서는 해당 사항을 알고 있음을 인정을 하게 됩니다.
통화한 사람이 이 부분에 대하여
본인이 해결 하고자 하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징계가 어쩌니.
그리고 노트북은 어찌되었든 보내줘야 한다니.
말을 흘리면서 하시고는..
자세한 내용은, 담당 엔지니어와 더 연락한 후에 다시 전화해주겠다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10분 후 지금.
담당 엔지니어께 전화가 왔고,
해당 부분은 확실히 확인하고서 진행이 되었어야 했는데
소홀하게 진행 되어서 언쟁이 있었던 부분 죄송하다고 하더랍니다.
그러면서, 오늘 바로 팬 교체해서 보내드리겠더랍니다.
 
 
어찌되었건 팬을 교체를 받기는 했건만,
뭔가 속에서 울화통이 터질 것만 같습니다.
이제야, 사람들이 AS를 신경쓰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A/S 무상 3년? 안 믿어요. 그냥 차라리 속편히 제가 고치는게 낫겠습니다.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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