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이렇게까지 몇시간동안,
여운이 남고 스토리를 생각하고, 리뷰를 찾아다닌건 오랜만이네요.
심지어 제2의 제3의 스토리가 나올수 있는거에 감탄스럽습니다.
제 개인적인 리뷰는 이렇습니다.
스포 다수 들어갑니다.
1차원 적인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전 본 그대로 믿을려고 하니까요. ㅋ
전 단순히 영적 다툼으로 봤습니다.
외지인 과 무명의 힘대결.
1.무명이 사실 사람들에게 악령을 씌우고 있었고, 그 악령이 나중엔 좀비화까지 됩니다 (그래서 외지인이 좀비화된것을 보고 기쁜게 아니고 놀란것이 아닌가 싶어요.그리고 닭세번은 어차피 시간벌기용인거 같았습니다. 일광말대로 일찍들어가는게 가족을 구하는 ㅠㅠ)
2.그래서 외지인이 무명의 힘을 막으려 합니다
(저는 외지인이 종구에게 "이유를 말하면 믿지 않을것이다 " 라는 말을 우호적으로 들었습니다. 외지인이 사람들에게 악령을 씌운게 아니고 무명이 먼저 씌우고 외지인이 가서 도와주려고 하는데 마을 사람들이 오해한거 아닐까요? 그래서 오해받은 외지인은 사진을 통해 영을 위로해 주는것밖에 하지 못한게 아닌가..)
3.외지인은 부활을 했고 무명을 이겨냈지만 이미 종구의 가족은 구하지 못했습니다.
(일광이 도망가려다 힘을 깨닫고 다시 돌아오지만 늦었죠, 무명은 어느순간 힘이 빠졌구요)
4. 부활을 통해 외지인은 다시 태어나고 부제가 보기엔 (다른분의설명대로) 기독교신이 아닌이상은 악마일 뿐입니다.
그외 떡밥이 어마어마 하지만 전 이렇게 결론 내릴려구요. 처음 본 그대로를 그냥 믿고 싶어요 ㅠㅠ
물론 다른분들 리뷰와 의견도 다 흥미롭고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 영화를 놓고 다양한 생각을 가지게 한걸로도 감독님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전 괜찮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