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국내여행은 좀 다녔습니다만
처음으로 해외라는곳을 나가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시간은 많은데
돈이없다는 핑계로 미루다가 더이상 이러면 못갈것같아서 비행기표 그냥 결재해버리고
출발할날만 기다렸다가 드디어 갔다왔습니다 아무래도 처음해외고 혼자니
홍대보다 한국인이 더많다는(실제로도 그렇더군요..)
라오스를 다녀왔습니다
두근두근 드디어 출발~
프리랜서라 일을 몰아서 해버리고 값싼 날짜로 예약하니
왕복(유류대 포함) 25만원에 값싸게 다녀왔습니다
일단 보딩하고 큰짐을 맡기고 유유자적 비행기시간을 기다립니다
하악~ 하악~
기다리는동안 여기저기 다녔는데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가봤더니
이런걸 하고있더군요 사뭇 진지한 무용수분들.. 너무 진지하셔서 조금 웃겼...죄송 ㅠ
난생처음 해외로가는 비행기를 타보습니다 운좋게 제자리 양옆에 아무도 없어서 편하게 갔네요
비행기타면 꼭 라면은 먹어야된다면서요?
5시간 조금 넘어서 00:30분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 떨어졌습니다
택시타고 예약해둔 호텔로 이동~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하루 묵은다음 아침에 서둘러 준비해서 방비엥으로
넘어갑니다 제가탈 버스는 바로 저 승합차 ㅠ 꼭 에어컨이 나오는걸로 타세요 엄청 덥고 습해요
2시간 30정도 걸쳐 도착한 중간지점 휴게소입니다 ㅋ 화장실과 음료나
먹을것을 간단하게 해결할수있습니다 화장실 이용료는 1000낍(한화 100원정도)
올리는 순서가 뒤죽박죽이네요; ㅋ
여긴 비엔티엔인데 그냥 우리나라 70~80년대같습니다
가정마다 있는 저 신당(?)은 아마도 섬기는 신에게 기도하는곳 인가봅니다
대부분 가정마다 다있더군요
전혀~ 외국스럽지않습니다 ㅋ
방비엥으로 넘어가기전에 식사를 해결하기위해 꽤나 괜찮아 보이는 커피숍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관광지라 그런지 깔끔하고 시설도 꽤나 잘되어 있더군요 커피와 샌드위치를 시켜봤습니다
진짜 꽤나 맛있습니다 라오스도 커피생산국중 한곳이라 커피도 엄청맛있고
더군다나 엄청쌉니다 저게 아마 25,000낍( 한화 3,000원)가량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맛도좋아요
다시 방비엥으로 넘어와서 예약했던 호텔에 도착했으나.. 이미 날은 저물저물 ㅠ_ㅜ
2박3일에 160,000낍(한화 이만 오천원가량)이지만 여기에선 꽤나 고급호텔입니다
깔끔하고 방도 좋습니다~
라오스에서 여기저기 자주 목격되는 도마뱀인데 돈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이 있기때문에
잡거나 죽이면 절~대 안된답니다 몰매맞습니다 ㅋ
아무것도 못한 체 이틀째 날이 밝았습니다 캬 객실 뷰가 끝내주네요
이런뷰 보셨습니까?ㅋ 저렴한 가격에 엄청납니다 ㄷㄷㄷ
여기도 빈부격차가 엄청납니다 호텔 바로밑엔 이런 집들이 즐비합니다
새소리가 나길래 내려봤더니 집에서 키우는 새더군요
사실 출발전에 호텔과 갈곳만 정해두고 따로 계획을 짜지않았습니다 귀찮기도하고
여행에 묘미는 역시 예상치못한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했기때문이죠 ㅋ
방비엥 중심지를 그냥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방비엥 중심가는 엄청나게 작은규모라 도보로 1시간이면 전체적으로 둘러볼수있었습니다
마침 배고도프고 덥고 습해서 괜찮은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커피와 식사를 해결하러 들어갑니다
한화로 오백원단위 매뉴도 보입니다 ㄷㄷㄷ 한국에선 껌도 사먹기 힘든가격으로
여기에선 고급(?)커피를 즐길수있습니다
한국인과 더불어 서양인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보다 서양에서 많이 알려진 관광지라 그런가봅니다
밥과 커피를 마시고 주변을 더 둘러보았습니다 오두막집도 많이 보이고
닭도 보이네요
일단 방비엥에 왔으면 블루라군을 가야겠죠? 그래서 이동수단을 알아보던차에 보인
버기카! 가격을 봤더니 40만낍(한화 2만3천원가량)...비싸!
저아저씨 부럽.. 일단 버기카를 포기하고 atv를 빌려서 블루라군까지 40분정도 달려 블루라군에
도착했습니다 (도로 입장료 천킵, 블루라군 입장료 천킵이 추가로 듭니다 다만
버기카는 모든 요금이 포함되어있기때문에 어디든 갈수있더군여)
드디어 말로만듣고 티비로만 봤던 블루라군에 도착했습니다(감격 ㅠ_ㅜ)
호텔에서 만난 형님들 말대로 한국인이 대부분입니다 ㅋ 여기저기 한국어 ... (강원돈줄...)
1단 점프대에서 머뭇거리시는분 ㅋ 물이 정말 푸릇푸릇합니다 또보고 싶네요 ㅠ
표면상과 다르게 생각외로 깊이가 꽤 됩니다 2.5m정도 될듯합니다
그래서 구명복을 챙겨오신분들도 꽤되더군요 저는 뭐 바다싸나이~ 닌깐 맨몸 투척!
바로 옆에는 짚라인이 있네요 한번 타는데 2십만낍 입니다
저렴한듯 안한듯...
블루라군은 다리를 기점으로 좌우로 나뉘어있는데 이쪽은 엄청 한산합니다
그냥 차분하게 수영을 즐기기엔 딱이더군요 스위~~~밍~
물색이 엄청 이쁩니다 ㅠ_ㅜ 다시가고싶드아!!
몇시간 놀다가 다시 호텔로 고고싱 오랜만에 수영했더니 힘들더라구요 ㅋ
오는길에 슈퍼들려서 컵라면 하나 사봤는데 라오스 사람들은 향신료를 엄청씁니다
맛이 좀 강한것빼곤 아마 한국인 입맛에 맞을듯...
라면하나와 라오비어를 마시고 뻗습니다 ..
*한번에 다 올릴려고 했으나... 이건뭐 사진분량이 엄청나서 한번에 못끝내겠네요
나머진 오늘중으로 업로드 하겠습니다 (반응 안좋아도 올립니다 ㅋ)
혹시나 라오스 여행계획중이시거나 궁금하신것이 있으면 리플로 남겨주세요
제가 알고있는건 성심성의껏 전부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불금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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