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들 더 좋아는 쪽이 약자라잖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어떻게든 우위에 서려고 했어요. 그런데 이 사람 만나면서 밀당을 하고 누가 더 이기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 순간순간 좋아한다고 표현하는게 그게 더 중요하다는걸 알게됐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을이 되어 가는것만 같아요. 서서히 그 사람의 생활에 중심에서 변방으로 멀어지고 있는듯한 느낌. 늘 1번이길 바라진 않지만 그래도 순간순간 내 생각이 나 나에게 먼저 다가오길 바라는것 조차 욕심이 되어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