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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해본 착한일
게시물ID : psy_1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류어겐
추천 : 1
조회수 : 7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03 16:03:17
전 착한일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욕심이 많은 탓에 주는것보다는 받는걸 더 좋아하고,,, 주로 받기만 한듯 합니다.
 
가끔은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될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그렇게 ,, 지내왔습니다.
 
이게 착한일일지 모르겠지만 .. 우연히 펀딩 사이트를 알게되어 잠깐 둘러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품을 만들기 위해 후원자들을 모으는 사이트 더군요,.,
 
처음엔 뭔 이런게 있남??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글을 읽어본 저는 생각이 바꼈습니다..
 
웬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치열하게 사는것처럼 느껴졌고 저 또한 뭔가 더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지만 평소 게임을 좋아한 지라 게임개발 중인 작은 업체에 후원을 해보았습니다.
https://www.tumblbug.com/supersun
 
후원을 완료하고 나서 웬지 모를 뿌듯함? 알수없는 기분을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느껴 보았습니다.
 
지나가던 구세군에 돈 1000원 안넣어본 내가 .. 누군가를 도우는 마음이 남아 있구나...!!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후원을 했던건 나였지만 결국 나는 더 큰걸 얻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런 기분이구나.!!!
 
이게 중독성이 있나 봅니다. 유니세프랑 NGO 사이트도 둘러보게 되고 저랑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http://www.unicef.or.kr/index.asp?TrackCode=sem&utm_source=Naver&utm_medium=SEM_PC&utm_campaign=AD&NaPm=ct%3Dilbxc3x4%7Cci%3D0Ay0001lSrrkKV8b008w%7Ctr%3Dsa%7Chk%3D905d8f239f6ec6f49e171464f1292e6e1c934748&NVKWD=ngo%EB%8B%A8%EC%B2%B4&NVADKWD=NGO%EB%8B%A8%EC%B2%B4&NVAR=PL&NVADRANK=3&NVADID=126405182+0Ay0001lSrrkKV8b008w
 
난 아직 행복하구나!!!
 
세상에 힘든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
 
오늘을 반성해 봅니다..
 
요즘 제 심리상태가 매우 불안정하여 이래저래 걱정되었는데.. 무언가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네요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오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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