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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방 작은 핸드폰속에서 빠져나오기위한 다짐글
게시물ID : gomin_1214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유빛깔록리
추천 : 3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9/28 00: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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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어렸을 때 부터 뚱뚱했습니다. 그로인해 살면서 '돼지'로 학창시절 내내 불렸고 초등학생땐 돌도 맞아보고 고등학생땐 저게 여자냐 소리도들어보고..
 
항상 소외감을 안고 살아 성격이 많이 소심합니다. 그로인해 항상 무력하고 나가기 싫어하고 침대에만 누워 모든 시간을 보냅니다 .
 
제게 무관심해 잘 못 느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무기력증이 굉장히 심하네요 저  ^^;;무튼 그렇다보니 무슨 다짐을 해도 작심 삼일도아닌 작심 몇시간 .
 
그로인한 자학. 무기력. 이 과정이 무한반복 .항상 말로만 살뺄거라고 공부할거라고 하는 등 21년 살면서 한번도 제 말에 책임을 진 적이 없네요 ..
 
내신도 안 좋고 수능점수도 별로라 대학도 안 가고 졸업식도 안 갔고 무늬만 재수삼수 다른사람들은 제 거짓말에 다들 공부 열심히 하는 줄 아는데 ㅎㅎ
 
정작 저는 바깥세상이 무서워 핑계만 대고 있습니다 맨날 핸드폰보고... 그렇게 지금 금같은 제 청춘 스스로 쓰레기통에 처박고 있구요 . 허허
 
  구구절절 더이상 핑계대진 않을게요 사실  해답은 제게 있으니까요  .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았어요 그냥 그게 편하니까.. 다른사람들의 시선 너무 무서우니까.
 
근데 더 이상 이렇게 살지 않을래요.. 얼굴도모르는 다른사람들 시선 신경쓰지 않을래요 저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만 신경쓸래요
 
더 이상 방안에 저 자신을 가둬두지 않을 거에요 저 학대하지 않을거에요  제 인생 저만의 역사를 만들거에요 
 
앞으로 수능 약50일 남았는데 남은시간 정말 후회없이 보낼게요 그래서 꼭 오유 다시 와서 인증할게요 그 짧은 기간에 이만큼이나 올렸어요
 
살도 뺐어요 이만큼이나 ~하고 글 올릴게요 . 내가 뱉은 말에 책임지는 사람이 될게요 . 일단 수능 끝날때까지 오유 안 들어올게요
 
오유에 상주했었는데 헿... 지웠다썼다 이 짧은 글 한시간은 붙들고 있던것같네요 .. 나중에 이 글을 보고 웃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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