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곡성을 봤는데 깜짝깜짝 놀래키는 씬 빼고는 별로 무섭지 않게 아주 재밌게 봤거든요
오늘 6시 출근이라 일찍 자야됐는데 12시쯤 잠들었어여
꿈에서 축제 전야제 비슷한 파티를 하는데 제 지갑을 누가 멀리 던지길래 얼른 뛰어가서 지갑을 잡았는데 공포영화에 나올 비주얼의 염정아가 저와 제 지갑을 추격하면서 소리를 미친듯이 지르면서 제 옆구리랑 등 피부가 벗겨지게 물어뜯는거에요.. 그래서 거의 발작하듯이 깼어요...ㅜㅜ 염정아;;;;
시간을 보니 겨우 1시 반인데 깨고나니 갑자기 곡성 생각이 팍 들면서 잠들기가 너무 무서워지는거에요
눈을 감으면 자꾸 숲속의 일본인이 생각나고...
그렇게 일본인이 자꾸 나와서 두어번 깨다가
어제 동물농장 개농장 에피도 가슴아프게 봤는데ㅠㅜ 꿈에서 그 개농장 아줌마가 ㅜㅠ 주민으로 나와서ㅜ 일본인이 죽은거를 소한테 먹이로 준다는거에요.... 그 장면이 너무 역겨웠어요..
마지막에는 일본인이 풀숲에서 자꾸 튀어나오는 꿈을 몇번씩 꿨는데 그 모습이 어째서인지 쿵푸허슬의 두꺼비아저씨;;
분명 볼때는 별로 안 무서웠는데.. 아침에 씻으려고 눈 감아도 화재 났던 집에 흑마술같은 둥지랑 굿한 흔적이 생각나서 무서웠어요.. 오늘은 불 켜놓고 자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