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편하게 여기저기 복잡하고 이해가 되지않을 떡밥 던져놓고 마지막엔 열린추리, 열린결말 요래요래 막 던져놓고

관객들은 어떻게든 자기가 본걸 흥미로운 이야기가 되도록 만들어 보려고 이리저리 끼워맞추고 합리화하고

그게 납득이 된 사람들은 영화를 옹호하고 좋은 작품이라 주장하고

아닌 사람들은 망작이니 뭐니 디스하기 시작하고

그렇게 이슈가 되고

개인적으론 분명 잘 만든 영화 축에 속하나.. 좋은 영화라 하기엔 아쉬운 부분이 많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최소한 국내에선 간만에 나온 신선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소재나 내용 자체는 걍 B급 호러무비여도 그걸 초반 개그와 스릴러로 이정도까지 잘 포장해서 가져온 영화는 국내에선 거의 없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론 볼땐 흥미롭게 봤지만 기억에 남을 영화는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