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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모르는 것은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 잘못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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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려
추천 : 5
조회수 : 745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5/16 22:54:24
역사를 모르는 것은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 잘못 없다?
 
윗 문장.. 계속 물음표가 끝없는 여운으로 남습니다.
 
종종 역사 관련 문제들이
정치인, 연예인 등 유명인들에게 터져서 회자되고는 합니다.
주변의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도
아니 어떻게 저것도 모르지?
모를 수는 있는데 왜 알려고도 하지 않고 왜 알아야 하느냐고 하지?
 
이런 경우들 많습니다.
 
고대사나 고려,조선시대 이야기들 보다는
일제시대, 군사독재시대, 민주화운동 등
우리 현재의 삶과 밀접한 근현대사 관련해서 더욱 많은 논란들이 있죠,
 
최근에서 모 아이돌 그룹 멤버의 구설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그것은 배우지 않아서 몰랐습니다. 중요하다면 배우도록 해보겠습니다" 정도의 답변만 했더라면
이렇게 신문에 날 정도로 난리가 나지는 않았겠죠.
 
무대응에서 반발 커지자 미온적인 대응하고...
미온적인 대응에서 사태가 더 커지자 재사과하고....
 
이과정에서는 또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옹호하는 사람들은 그럽니다.
 
== 유명인들은 일반 사람들과 다르다.
== 정규과정을 배우지 못 했으니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 일반사람들도 학창때 근현대사 배우지 못 한 사람 많다. 
== 수능 필수과목 된지도 얼마 안 되었는데 우리들도 다들 모르지 않냐..
 
저는 반박하고 싶습니다.
 
첫째,
모르는 것이 당연한 것은 없다.
역사를 전부 다 알라는 것도 아니고, 90년대 이전처럼 사람이름, 연도 달달 외우란 것도 아니다.
그저 중요한 사건 중요한 인물들 정도는 알고, 기본소양으로서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다.
 
둘째,
근현대사 배우지 못 한 사람, 수능 과목에 역사가 없었던 사람 많다는 것은
최근 20대 초반 몇년 동안의 세대에 국한되는 이야기다.
그 이전에는 정규과정에서 근현대사가 따로 없고 국사과목에 모두 포함되었고 수능 사탐에 포함되는 필수과목이었다.
 
셋째,
수능에 포함되고 안 되고를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든지, 살아가는데 알아야 한다든지 하는 말은 정말 잘못된 말이다.
수능은.... 정말 씁쓸하다.. 요즘은 나 때는 없던 내신이 수능보다 더 중요하다고 하지?
그래 대입에 중요하냐 아니냐로 취사선택할 학문이 아니라고 본다...
 
역사, 윤리, 정치, 국어, 산수, 정도는 기본소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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