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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곡성을 읽고 제가 생각했던 결말과 인터넷에 흔히 알려진 결말 내용이 달라 제생각을 한번 정리해봅니다.
곡성은 크게 세 인물로 나눌수있죠
일본아저씨, 무명, 무속인.
여태 나온 결말을 읽어보니 악마와 악마하수인(무속인) 그리고 신(무명) 으로 해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근데 제가 생각한 곡성은 좀다릅니다.
다르다 생각한부분은
1. 살
기존 결말해석 : 무속인이 딸에게 살을가함 그래서 딸이 고통받음. 악마는 시체를 살리는 의식중 무명의 공격으로 기절함.
글쓴이 해석 : 무속인이 살을 보낼거라며 굿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 뇌에 박힌 대사는 " 아주 위험한것, 역살을 맞을수도 있다." 라고합니다.
그 후 진행되는 살 굿. 이때 무속인이 악마를 공격합니다. 그러면서 악마가 고통스러워하고 악마가 씌인 딸도 같이 아파하게됩니다. (악마가 쓰러지며 딸도 잠시 정신을 차립니다.흔히 엑소시즘 영화를 보시면 악마가 씌인 자도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렇기에 딸이 고통이 이해됩니다.)
그런데 부모 마음이 자식에게 독하지못해 살을 중단시킵니다.
그러면서 무속인이 역살을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악마에 씌인 시점입니다.
2. 마지막 대문에서 무명을 만난 장면
기존 결말해석: 무명이 신이고 무속인은 악마의 하수인이라 쫓아 냈다.
글쓴이 해석: 무명이 악마에 씌인 무속인을 막습니다. 씌인 악마가 겁에 질리며 토를 합니다.
실컷 토를하는 이때 무속인이 정신을 차렸고 자신의 법당으로 돌아가 정신을 잡기위해 기도하려 불을 밝힙니다.
근데 불이 다시꺼지고 까마귀가 날아들며 악마가 위협을 합니다.
위협을 느낀 무속인은 모든 짐을 챙겨 서울로 도망을 칩니다만 나방이 날아드는 등 악마의 방해가 계속 되자 결국 악마에게 다시 굴복하여 곡성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면서 진짜 악마가 밝혀지고, 황정민이 왔다갔다한 이유도 해석되며, 무명이 악마에 대립하는 존재임도 확실해집니다.
그 외:
아무도 의심하지 않은 장면이 무명이 죽은사람들의 물건 옷가지들을 갖고있는 장면인데 제 생각엔 악마와 반대로 그들을 수호하기위해 갖고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오픈엔딩이라 많은 추측이 가능하지만,
인터넷상에 꼭 한가지의 결말로 쓸려가는게 별로라 생각해 제가 생각한 결말을 올려봅니다. 이런 생각도 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