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대표, 제 1차 조직강화특위 회의 인사말
오늘 첫 조강특위 회의를 개회하게 되었다. 참석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조강특위는 총선을 마친 후 처음 열리는 조강특위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대략 우리당의 조직이 어느 부분에서 활력이 있고, 어느 부분에서 미진한 것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우리가 조강특위를 제대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있다. 내년에 실시될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여 과연 현행 조직을 어떻게 재편성을 해서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
이번에 당선되신 의원님들이 각 지역에 위원장을 맡으시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선거에 실패한 지역구에 대한 면밀한 심사가 이번 조강특위에서 이루어져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물론 이번에 처음 출마해서 선거에 승리를 거두지 못한 분들도 계시지만, 또 상당 분들이 오랫동안 지역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거두지 못한 분들도 있다.
그래서 정당 조직이라는 것이 너무나 오랫동안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고 과거에 집착해서 운영이 된다면 새로운 유권자 층에서 별로 환영을 못 받는 것이 조직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과거 조강특위를 보면 인적인 관계가 크게 작용해서 이 사람은 누구사람이니 봐줘야 하고, 이 사람은 누구 사람이니 내쳐야 한다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이번 조강특위 위원장께서 냉정하게 관철하셔서 문제를 보시기를 원해서, 정장선 본부장과 이언주 간사께서 그 역할을 가장 잘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두 분을 모셨고, 조강특위 위원들이 각 지역을 대변하고 계셔서 지역 사정을 잘 아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인간관계를 떠나서 가장 확실하게 어떤 사람이 그 지역을 맡을 때 장래성이 보이고 그 지역의 유권자들로부터 신망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가를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가급적 너무 오래 지역을 관리하시는 분들은 솎아 낼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이번 조강특위를 운영해주셨으면 한다.
총무본부장 & 조직강화특위 위원장 : 정장선
조직본부장 & 조직강화특위 부위원장 : 이언주
저 두 사람이 지역 조직 개편을 주도할 능력이 있나? 없는 것 같은데.
믿음이 전혀 가지 않는다.
총선 전, 공천관리위원회처럼 대충 그림 그려놓고, 적당히 이용해 먹을 것 같다. 그러다 또 대박사건 터질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