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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공부]1318 솔로부대 탈영 1일만에 다시 부대복귀하다..
게시물ID : humorstory_121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상공부
추천 : 10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07/13 13:57:38
 지난 번 미국에서의 솔로부대 탈영기를 올리며 한 껏 들떠있던 세상공부햏입니다.

 들뜬 마음에 찬물을 끼얹은 어이없지만, 하지만 좋은 교훈을 준 사건이 발생했으니......

 솔로부대 탈영 1일만에 다시 복귀를 한 것입니다.

 자세히 따지자면 차였다고 해야겠지요. 하지만 그녀 말로는, 아직도 제가 좋답니다. 단지 사는 지역이 너무 떨어져 있어 자기 마음이 언제 변할 지 몰라 무섭다고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거리를 계산하지 않고 너무 무대뽀로 나갔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자 오히려 더욱 미안해하는 그녀...... 좋은 친구로 남고 싶다면서 저를 꼭 안아주더군요.

 아쉽긴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비록 하루였지만 많이 배웠고 앞으로 제가 고쳐야할 점이 무엇인지도 깨달았습니다. 더군다나 그녀처럼 좋은 친구 만나다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그리고 또 혹시 누가 압니까? 정말 이루어질 인연이라면 그 어디서 언제 또다시 만나게 될 지......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동시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사진을 꼭 올렸어야 하는건데 올리기도 전에 이렇게 끝나버렸으니까요.

 이제 언제 다시 탈영시도를 할 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아마도 당분간 탈영에 대한 욕심 없이 그저 여름학교에서 수학문제나 손대며 반성하고 있겠지요. 하지만 기꺼이 좋은 경험과 추억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하루 되십시오.^^

 P.S - 오유분들 중 19살대 미혼자 여성 여러분의 답변을 기다리는 바입니다. (그냥 농담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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