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버스에 타고 어머니가 장만해 주신 pmp를 보며 즐겁게 학원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pmp음량을 크게하고 이어폰을 귀에 꽂은후 듣기에 잘들리지 않았지만 살짝 본걸로 눈치 챘습니다.
그렇습니다. 처음보는 바로그 버스에서 돈걷는 사람. 하하~ 있구나 정말로.
영화에서만 등장하는줄 알앗는데... 잠시후 그는 돈을 걷으려고 서서히 걷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안낼 작정 이었습니다.
저도 쪼들리는 상황 이었고(나름대로) 솔직히 젊어 보이는 사람 같은에 일해서 벌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데 막상 저에게 오니까 지갑을 꺼내지 않을수 없더군요.
1000원쯤 꺼내서 줄라고 그랬는데.......
우라질..... 왜 5000원 짜리 지폐밖에 없는 걸까요... 아.. 맞다 오늘 매점에서 사먹다가 천원 짜리 5장이랑 5000원 짜리 한장을 바꾸었 었지..
다시 지갑을 넣어야 겠다고 생각 했으나 옆에서 환한 웃음으로 '감사합니다.'를 외치는 형..
형... 정말... 남의 속도 모르시고... 이건 치밀하게 계획된 음모야....
(다시 올립니다 짤방 넣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