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등산가는 사람인지 학생들 메는 그런 가방을 메고 들어왔어요.
그리고 나서 소주1병을 샀거든요.
소주1병 샀으면서 귀찮게 비닐봉지에 담아 달라고 하더군요.
하긴 귀찮긴 해도 손님 부탁이니 비닐봉지에 담아 주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약과예요.
다음에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
뒤로 돌아서더니 나보고 가방 가운데 자크 열어서 소주병을 가방안에다 넣어 달라는 겁니다.
우씨.....
소주 한병을 비닐봉지에 넣어달라고 부탁한것도 모자라서 그걸 또 가방 안에 넣어 달라네요.
에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