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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돌아가시던 날 꾼 꿈!
게시물ID : dream_1685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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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1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17 20: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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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짜 오랜만에 오유 들어왔더니 꿈게가 생겼네요!
노 전 대통령 서거일에 꿨던 신기한 꿈 올려봅니당 아직까지 종종 생각이 나요 너무 신기한 꿈이어서요
(꿈게 없던 시절 미게에 올린 적 있어서 아마 보신 분 계실 수도 있어요)

일단 정말 생생한 꿈이었어요
꿈에서 전 저희 고등학교 야자실에서 야자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야자실 구석에서 애들이 시끄럽게 모여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쪽으로 가봤더니, 펠리카나 같은 희고 부리가 큰 새가 있었고 애들이 걜 막 괴롭히고 있었어요
그래서 전 그러지 말라고 애들을 말렸고, 애들은 각자 자리에 돌아갔고, 저도 제 자리에 다시 돌아갔어요
그렇게 공부를 다시 시작했는데, 이번엔 창문가에서 푸드득푸드득하는 소리가 다시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그쪽으로 갔더니 아까 그 새가 창문을 통해서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데 제대로 날지를 못해서 계속 벽에 머리를 박으며 푸드득대고 있더라구요
얘가 날개를 다쳐서 날질 못하는구나 싶어서, 저는 교실 문을 열어 줬고 새는 뒤뚱뒤뚱 걸어서 교실을 나갔어요
그리고 전 또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와 공부를 했는데요 
한참 뒤에 아이들이 "우와~ 저거봐~"하면서 창문을 밖을 내다보더라구요
저도 창문가로 가서 아이들이 가리키는 곳을 봤더니, 핑크빛으로 노을 지는 하늘에 엄청나게 큰 학이 등 위에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날아가고 있었어요
그 사람은 짧은 머리의 남자였는데 머리가 온통 백발이었구요

처음에 교실에서 제가 도와준 새는, 좀 멍청해 보이는? 도도새? 펠리카나? 같은 느낌의 새였는데
마지막에 하늘을 나는 새는 확실히 학이었어요 
그런데 전 그 학을 보자마자 아까 그 새구나 라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참 신기하고 묘한 꿈이다.. 싶었죠 엄청 생생하기도 했구요 (7년이 지난 아직도 생생함)
정확히 그 날이 기억이 나는 게 그게 토요일이었어요
저는 기숙사 고등학교에 살고 있었어서, 토요일 아침마다 엄마가 차로 데리러 오셔서 주말동안은 집에서 보냈거든요
그 날도 엄마가 데리러 오셨는데, 엄마가 엄청 슬퍼하시면서 새벽에 노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전 진짜 아직까지 가끔 이 꿈이 생각이 나요 
진짜 생생하고 묘한 분위기의 꿈이었고, 하필 그 날 새벽에 이렇게 묘한 꿈을 꾼 게 우연은 아닌 것 같고 해서요.. 

결론짓기가 애매하네요
다들 좋은 꿈 꾸세여!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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