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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무능한 지도자들의 공통점과 비뚤어진 대한민국의 역사.
게시물ID : sisa_735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직민주주의
추천 : 4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17 20:53:20
글이기니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만 읽어주시길... ㅎㅎ

저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이승만같이 무능력하고 쓰레기같은 정치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김구암살, 반민특위 해체, 남한만의 총선거실시, 6.25전쟁중에 본인의 권력을 위해 3선개헌을 하려고 계엄령을 내리고 전방의 군대를 뺀 것, 공안정국으로 몰아가면서 서북청년단들에게 명분을 만들어줘 셀수없는 양민들을 학살한 것, 다리끊고 도망간 것, 조봉암 사형, 부정선거 등등......
하나하나 따지자면 정말 끝이 없습니다.
이것말고도 수십개를 말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독립이후에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이 초대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이 대한민국에는 저주받을 일이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스티븐슨을 암살한 장인환 정명운 의사의 재판에서 통역해주라고 교포들이 부탁했지만 이승만은 기독교인인 본인이 살인자의 재판을 도울 수는 없다고 거절합니다.....
이런 인간이 대한민국의 초대대통령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선조와 인조시대를 공부하고 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선조와 인조의 모습에서 이승만과 그리고 현재의 박근혜가 똑같이 겹쳐보일 정도로 아주 큰 공통점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선조와 인조가 있었기때문에 망했다고 망할 정도로, 이들의 역사적 과오는 절대 씻을 수 없는 저주로서 우리에게 그 희생을 강요했지요.
하도 유명한 쓰레기들이라 여러분이 다들 잘아시겠지만 한번 자세히 이들의 과오를 한번 따져봤으면 합니다.

선조의 과오
(1)율곡이이의 십만양병설을 개무시하다가, 임진왜란 발발하자 아들 광해군에게 분조를 맡기고 명나라로 도망감.
(2)이순신에 대한 컴플렉스로 전쟁중에 이순신을 잡아들여 고문함. 
(3)전쟁중에 선조에게 분노한 국민들을 전국을 누비면서 위로하고 의병들을 한대 모으고, 왜란후의 조선의 혼란까지 정리해나가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광해군의 공을 인정하지않고 ,오로지 승리의 공은 명나라에 파병요청을 해낸 본인의 공이며, 명나라로가는 자신의 말을 이끌었던 사람을 광해군의 공과 동일취급해서 대우함.
(4)정여립장군의 내란음모라는 서인들의 어떤 실질적 증거도 없는 개소리를 믿고 정철에게 전권을 부여해 기축옥사라 불리는
동인들(개혁세력) 에대한 대학살을 일으킴...
(5) 이렇게 개판을 쳤으면 가만히 죽기나하지, 전쟁이후에 또다시 광해군보다 훨씬 어린 인목대비를 중전으로 받아들이고, 영창대군을 낳음으로써, 광해군 시절의 모든 분란의 원인을 일으킴.....
인조반정의 원인도, 모두 선조의 이 선택때문임.... 

어쩜 이렇게 이승만과 닮아있을 수가 있을까요?
기축옥사를 보면 이승만이 자신의 정치적 라이벌들을 모두 제거한 것들이 너무나도 닮아있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전쟁이 일어나자 앞장서서 도망간 인간들이라는 공통점이 있고요.
오로지 명나라만을 신봉하고 의병들과 백성들의 공을 평가절하했던, 전쟁이 나자마자 명나라로 튀었던 모습이 미국만을 신봉했던 이승만과 너무나도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인조와 박근혜를 한번 비교해보도록 합시다.
선조와 인조 누가 더 조선에 암적인 존재들인지 따지기가 어려울 정도이지만, 조선이 망하게되는 모든 근본원인중 가장 큰 것은 인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조의 과오
(1)인조반정자체가 조선역사의 저주였습니다.
광해군이 폐위당하고 유배를 가고, 개혁세력들이 몰락합니다.
광해군이 처음 실시하고자했던 모든 개혁들을 번번히 반대했던 서인 세력이 정권을 완전 독점합니다. 
광해군 시절 명나라에 파병을 해야한다며 광해군을 압박하고 반대했던, 아니 처음부터 광해군의 왕위를 인정하려하지않던 절대다수의 세력들이 정권을 잡은 것입니다.
인조 이후의 조선은 그야말로 수구의 나라가 된 것입니다.

(2)친명배금 정책을 펴다가 결국, 정묘호란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명나라가 청에게 패한 후에도 오로지 명나라만을 외치다가 결국 또다시 병자호란이 일어나서 조선역사에서 씻을 수 없는 치욕인 삼전도의 굴욕을 당하게 됩니다.
이때 끌려간 조선인만 50만명인데, 인조는 이들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않았습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정황상 광해군이 왕좌에 있었으면 적어도 정묘호란이나 병자호란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이것이 제가 인조반정이 조선의 저주라는 이유입니다.
재조지은을 앞세우며 명나라를 배신했다는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킨 인간이 본인은 그 청나라에게 항복하고 고개를 조아리고 항복합니다. 이런 모순이 또있을까요?

(3) 반정으로 정권을 잡은 인조와 서인들은 기찰정치(특정세력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정치)를 내세워서 광해군시절의 북인세력은 물론 남인 세력까지 탄압하고 숙청합니다.

(4) 영정법을 실시합니다. 그 취지는 농민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것이었는데, 그 당시 농민들의 대다수가 소작농이었기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은 없었고 오히려 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 국가에서 부족한 전세를 보충하기위해 운송비, 자연소모 충당비등의 명목으로 여러 잡세들을 징수합니다.
광해군시절의 민심흉흉을 근거로 쿠데타를 일으켰는데 인조시대에 오히려 반란이 많았다는 것이 모순입니다.

인조를 보며, 사드배치를 주장하며 굳이 중국과 각을 세우고, 테러방지법을 만들어서 다시 기찰정치를 펼치며 통합진보당을 강제해산시켜 반대파를 몰아내고, 본인들의 무능력을 온갖 잡세를 늘려서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박근혜가 떠오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반대하고 국정교과서를 내세우면서 민주화세력, 다시 말해서 반대파의 역사를 부정하려는 그 모습도 광해군의 모든 것을 왜곡해서 패륜아 쓰레기로 역사에 기록하게한 인조가 겹쳐집니다. 

대한민국 역사교사들이 임진왜란보다도 오히려 인조반정이 조선에 더 큰 악영향을 끼쳤다고 꼽는 그 이유를 알 수가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합니다.
광해군은 알면 알수록 너무나도 노무현 대통령을 연상시킵니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의 수능시험에 누가썼는지 밝혀지지도 않은 , 오로지 광해군을 때려죽일 놈으로 만든 계축일기와, 동인들을
대학살한 정철의 시들이 출제가 됩니다.
물론 문학작품들로 출제되는 것이니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수많은 작품들중에서 왜 하필 계축일기나 정찰의 글들을 우리학생들이 하나하나 공부해야하는지 저는 그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공안정치, 그리고 무조건 적인 사대, 그리고 전쟁은 패망의 지름길입니다.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는데 왜 우리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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