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봤는데 아직도 하루에 몇번씩 곡성이 생각납니다..
대단한 영화에요...
영화 보고 여러 리뷰들 보면서도 제일 이해 안가고 뜬금없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건강원 아저씨가 벼락맞는 장면...
외지인 집에 거의 다와서 혼자 돌아가려고 실랑이를 할때
갑자기 마른하늘에 비가 내리더니
벼락을 맞아버립니다...
저는 벼락을 무명이 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무명의 부탁을 받은 토르가...)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했죠
외지인의 집까지 가야지, 너 혼자 거기서 돌아가면 어떻게!! 하면서 징벌의 의미로 벼락을 내렸다고...
하지만 곰곰히 생각하고 결론을 내렸을때, 소름이 돋았습니다
건강원 아줌마가 그랬죠 아저씨가 뱀, 지네같은거 꾸준히 먹어서 그나마 살은거라고
그게 아니라 무명이 죽지 않을정도로만 벼락을 내린겁니다.
안그랬다면, 그 건강원 아저씨도 결국 미쳐서 자기 식구들 다 죽이고 본인도 죽게됐을겁니다.
결국 무명이 그 건강원 식구가 다 죽는건 막아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