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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이 한심해 보이네요...
게시물ID : gomin_1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이베
추천 : 1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01/29 17:06:45
공부 문제 인데요...

현역때 한양대 공대 붙었지만 자존심이 세서 (쓸데 없었죠...) 안갔습니다.

그리고 재수를 해서 고려대학교를 붙었지만 또 안갔죠...

그리고 삼수를 했지만 ......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진 몰랐는데...(작년보다 올랐거든요..)

밀려썼지 뭐에요....

뭐... 그것까진 내 삶이려니... 하고 살수 있지만 원서도 다 떨어지고......

낮춰썼거든요....10점 이상요... 

부모님 얼굴만 보면 괜히 죄송하고 눈물만 나오네요.... 

성격도 원래 여기 계신 대다수 오유분들 처럼 활발 했지만 이젠 별로 말도 하고 싶지않고..

혼자 멍하니 하늘만 보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정말 힘드네요.... 

제 자신이 한심해 보이고..... 다 뒤쳐지는것 같고.....

정말 힘드신 분들에게는 투정처럼 보일지 몰라도.......

제 나름대로는 정말 힘들거든요....

정말 죽고 싶습니다.... 쉽게 하는 말은 아니지만.... 지금은 정말 무슨말인지 느껴지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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