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요새 신혼인데도 불구하고

집가기가 벌써부터 두려워요

돈계산 못했다고 볶아지고

청소 깨끗이 안했다고 볶아지고

왜이렇게 표정이 안좋냐고 볶아지고

별거아닌거에도 볶아지니

집가기가 무섭습니다 

어제도 볶아지다가 짜증나서 표정 굳었더니

아주 들들 볶다못해  

혼을내더라도 적당히내야지 뭐 아주 죽일듯이 혼내니까

...

물론 답답할수있고 갑갑할수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줄수있을텐데

틀린게 아니라 다른걸 가지고 들들 볶고 혼내니

기운빠지고 집가기가 무섭습니다 ㅠㅠ

푸념할곳 없어서 오유에 푸념푸념 ㅠㅠ 



추진력있는 모습이 좋아서 결혼까지 결정했지만

감당해야할 부작용도 만만치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