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에 얌전히 주차해놓은 제 차를
같은 동 아주머니께서 박으셨더라구요..
보통 접촉사고가 나면 바로 불러서 현장 확인을 서로 하기 마련인데
사고낸 뒤 아주머니는 경비아저씨께 부탁드려놓고 가셨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몇 시간 뒤에 경비아저씨 연락 받고 내려가서 확인..
근데 아주머니께서 제 차 뒷 범퍼를 긁으면서 후미등까지 금가서 덜렁거리게 해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드렸더니
실수로 그랬다면서 대뜸 집 앞에 잘하는 곳이 있으니 같이 가자고..
그래서 저는 서비스센터에서 하겠다고 말씀드리면서
후미등도 건드려놓으셔서 가는게 좋을것 같다고 했더니
후미등은 자기가 한게 아니라고..-_-
아 진짜 그럴거면 바로 불러서 서로 확인을 할것이지 왜 뒤늦게 다른 소리를 하는지 짜증이 확..
아니 후미등도 아주머니께서 건드리신게 맞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답이 없어서 보여서 그냥 보험처리 하시라고 권유를 해드렸죠..
그사람들이 그게 깔끔하겠다 싶어서요
그랬더니 자기가 알아보고 연락주겠다고 하시고 끊으신 후
대뜸 보험사에서 문자가 오네요 ㅋ
남의 차를 긁어서 물질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손해를 보게했으면
미안해해야 되는데
이건 뭐.. 너무 기분 나뻐서 그냥 싹 다 수리 말고 교체로 진행해달라고 할 생각 뿐이 안드네요 ㅋ
비엠 서비스센터에 교체비용 문의해보니 200좀 넘게 나오는데
렌트까지 풀로 해버려야겠네요
뭐 쓰다보니 어떻게 끝내야할지를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