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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10키로 뺐어요ㅜㅠ (최고치에서 -17키로 )
게시물ID : diet_121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ef
추천 : 11
조회수 : 91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4/29 11:51:11
162센티 나이 마흔입니다. 
조금 아까 몸무게 쟀는데 55.4
55대의 몸무게를 평생 본 적이 없어서 계속 감격스러움이ㅠㅜ 

3년전쯤 72키로 최정점을 찍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헬스를 시작했는데 
헬스 시작하고 식이 조절하니까 5키로 빠지더라구요. 
65~67 상태로 좀 지내다가 주위 사람이 욕을 하더라구요
왜 단 한번이라도 살빼볼 생각을 안하냐고...
그래서 눈딱감고 병원가서 약간의 호르몬제의 도움도 받고 식이는 20여일 독하게 제한해서 먹었습니다.
2주만에 5키로 빠지고 계속 유지 되더라구요. 

식이는 23일정도 탄수화물 전혀 안먹고 두끼를 먹는데
한끼에 소고기 기름없는 부위나 닭가슴살 100g +양파나 야채 등 넉넉히 + 사과나 오렌지중 하나 (내장 지방 분해에 좋대요)

요리를 잘 해놓으면 양이 꽤 많아요.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열흘쯤 지나면 정말 힘든 때가 오는데 그때 잘 참아야 살이 쑥 빠지더라구요.
밤에 자면서도 몸이 막 부서지는 것 같은 날이 있는데 0.8~1kg 가 하루에 빠지더라구요.
제 느낌엔 탄수화물이 들어가는 날은 칼로리 상으로는 아무리 적게 먹어도 살은 무조건 안빠집니다.
그래서 23일 정도만 꾹 참고 뺀 다음에 그 다음부터 서서히 양을 늘렸는데 요요가 전혀 없었어요. 

그렇게 59정도 만들어놓고 한동안 술도 식사도 맘껏 하다가 여름되기 전에 좀 더 빼보려고 다시 시작한지 11일째인데
오늘 55.4 ㅠㅜ 중3 때 이후 한번도 본 적 없는 수치네요. (제가 어릴때부터 뚱뚱했거든요)

의지박약아라고 평생 스스로를 구박하고 살았는데 
조금 더 빼면 20키로를 뺀다고 생각하니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예요. 
그런 의미로 오늘은 승리의 라면을? (이러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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