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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불편하다! 1. 보여지다
게시물ID : humorstory_4454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꾸시꾸
추천 : 1
조회수 : 8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19 06: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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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글은 아닌데 이런 말을 보면 저만 불편한 건가 의문이 들어서
다른 분들의 공감을 얻어보고자 글을 씁니다. 진지는 다이제스티브 먹었습니다.

일단 제가 자주 보는 방송에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예) 현재 상황은 백이 흑보다 유리한 걸로 보여집니다.
     김태균 선수가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은 걸로 보여집니다.
     지금은 블루 팀 쪽에서 충분히 들어가볼 수 있는 상황으로 보여지는데요.

대충 이런식입니다. 쓰기만 했는데도 벌써 불편하군요...

저런 식의 이중피동 표현이나 잘못된 맞춤법을 보면
답답하고 지적해주고 싶은 기분이 마구 솓구칩니다.
그런 분들 많이 있죠?

참고로 저런 식으로 잘못된 이중피동표현은 '과일이 담겨진 접시' '책상에 놓여진 노트' 등등이 있습니다. 각각 담긴, 놓인 이라고 써야 맞는 표현입니다

어린 아이들 같은 경우는 어휘력이 부족해서 이런 실수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일반 어른 중에도 이런 표현을 아무 생각없이 쓰는 사람이 부지기수이고, 맨 위에 든 예처럼 방송에서 아주 쉽게, 그리고 자주 들린다는 겁니다. 방송인이라면 듣는 사람을 생각해서 기본적인 국어 실력은 있어야 하는데 참으로 의문입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보여지다 라는 말이 잘못된지 몰랐던 분이 계시다면, 꼭 보다의 피동형태인 보이다 라는 말로 써주셨으면 합니다..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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