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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때는 안그랬는데 22살때부터 스트레스를 받거나 조금 질긴 음식을 먹으면 왼쪽 턱이 아팠는데요
그때마다 신경외과에 가면 턱관절에 염증이 생겼다고 소염제를 처방해주셔서 약먹으면 금방 나아져서 괜찮은가보다 하고 잘 지내다가
또 턱 아프면 병원가서 처방받아서 약먹고 나아지고 이렇게 반복해서 보냈는데요
(저때 학원강사알바를 하면서 단시간에 혼자 말을 많이 하니까 턱이 무리했다고 말을 하지말라는 처방도 받았어요)
학원강사알바 1년정도 하다가 그만두고 난 후에는 턱이 아픈 빈도도 줄어들고 그래서 괜찮은가보다 했는데
취업하고 가끔 한번씩 아프길래 직장상사분이 치과에 가보라고 추천해주셔서 치과에 갔더니
엑스레이랑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는데
아래턱이 왼쪽으로 밀리면서 턱관절이 마모되면서 염증이 생겨서 아픈거라고 하는거에요
치아교정으로 어느정도 치료가 가능하니까 생각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전에도 덧니가 위아래로 두개있어서 치과에 단순치료를 받으러 갈때마다 교정을 권유받아왔어요)
그 다음 주말에 원래 제가 다니던 치과로 교정 검사를 받으러 가서 턱관절때문에 교정을 받으려고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치과 교정전문선생님이 검사끝난 후에 이런 경우에는 단순 치아교정으로는 틀어진 턱관절까지 교정되기는 힘들다고 하시더라요
턱관절 교정에 어느정도 도움을 줄수는 있겠지만 치아교정으로 턱관절 교정을 바라지는 말라고 그런 목적으로 치아교정을 하는거라면 더 생각해보라고 돌려보내셨어요
저기까지가 1년 전 얘기입니다. 그 이후에 아직까지 턱이 아픈 적이 없고, 스스로 딱딱한 음식도 피하고 씹는 방향도 조심하고 있는데
최근에 건강상의 이유로 다이어트를 하면서 10kg 넘게 체중감량을 했더니 얼굴살이 빠지면서 외관상으로도 턱이 틀어진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사진을 찍으면 눈에 더 잘 보이고, 15초 정도 아이컨텍을 하면 대부분 턱 틀어진걸 알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건강상으로나 미용상으로나 턱관절 교정을 미룰 수가 없을거 같아요
제가 인터넷으로 알아본 방법은
수기교정이라고 전체적으로 몸에 틀어진 뼈(척추같은..)를 바로잡는 교정 방법, 양악같은 수술적인 방법이 있는거로 아는데요.
혹시 이런 방법으로 틀어진 턱 교정 해보신 분 계실까요?
병원 다니기 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금액적인 부분이나 교정까지 얼마나 걸리지 미리 예상하고 싶어서요
아무래도 양악같은 수술은 최후의 보루로 미루고싶기도 하고요
본인의 사례와 어떻게 교정하셨는지, 교정기간, 교정비용, 부작용은 없었는지 알려주세요^^
+참고로, 제 생각에 저는 수기교정이 맞을거 같은데 이게 턱관절까지 교정이 되는지 모르겠네요ㅠ
평소에 사무실, 카페, 거실쇼파 어디든 앉기만 하면 거의 오른쪽 다리를 위로 올려서 다리를 꼬고 있는게 편하고
바지를 입으면 오른쪽 다리 안쪽 봉제선이 밖으로 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