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찍히 이렇게 빨리 입대할줄은 몰랐어요..... 12월에 해병대, 육군 운전병 지원한거 다 떨어지고.... 아 군대 어떻게 가나 생각하고있었어요 그냥... 이번년도안에는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이맘 때 쯤 여자친구가 생겼어요...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었는데 친구놈이 빠르게 입대하는 방법을 알려줬어요... 동반입대는 아니고... 그냥 입영하고 싶은 날짜 고르니까 입영부대가 딱 나오더군요.. 이렇게 쉽게 결정되는 건지 몰랐어요... 취소하고 싶으면 취소할 수 있는 건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렇게 여자친구한테 말도 못하고... 계속 지내왔지요.... 정신차려보니 어느덧 한달 남짓 남았네요.... 내일 여자친구 한테 말하려 하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요즘 부쩍 여자친구가 절 많이 사랑한다는걸 느낍니다.... ㅠㅠ 저도 여자친구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커지구요..... 여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여태 군대가기전에 여자친구 있으면 정리하고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닥치니 정말 놓치고 싶지않은 그런 여자입니다...... 내일 여자친구한테 말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