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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자 혼자 다니면 무서울때 많긴해요
게시물ID : freeboard_13157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다주웠다
추천 : 2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19 12:17:54






남자친구 없이 혼자 다닐때랑 
남자친구 있을 때랑 마음 편한게 확실이 달라요

특히 밤에는 더 그렇고

제가 뭐 남자가 좋아할 스타일은 아니고
덩치가 큰데도 한번씩 시비걸리거든요 
그게 스트레슨데 정말 
좀 마르시고 한 분들은 더 만만하게 볼꺼 아니에요
  
저번에 새벽에 둘이서 제 집까지 걸어가는데
술취한 아저씨가 딱 저를 찍어서 부르면서 
길을 물어보길래 어디로 가라고 가르쳐주니까
계속 못들었다고 계속 물고 늘어져서

남자친구가 화나서 길 가르쳐주면서 아저씨! 이러니까
그 아저씨 눈빛이 완전 한대 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가자하고 왔었는데 무서워요 

옛날엔 새벽에 어떤 남자가 여자가 집에 가는거
머리채 잡고 끌고 가는거 반항하니까 
얼굴에 주먹질하고 해서 제 여동생이 소리 지르고 해서  
쫓아보냈거든요 
집 창문에서 보이는 데라
무서워서 나가보진 못하고 

근데 그런게 남자친구 있을땐 똑 끊긴다는게
좀 씁쓸

찌질한 놈들이 혼자 만만하니까 건드리죠

근데 평소엔 사람들 얼굴에 구런게 안써져있으니까
계속 속으로 경계해야되고 
모두 그런거 아닌거 아는데 혹시라도 1퍼라도 있으면
그게 저한텐 100퍼니까요
 
피곤하고 무서워요  
그게 답답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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