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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글은아니고 제가겪었던 가위눌렸던경험이에요
게시물ID : humorstory_121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니노리
추천 : 13
조회수 : 20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07/14 23:35:23
처음 올리는 글인데
잘 봐주셔요*-_-*
다음에 경험담 한개 더 올리겠어요!^^♡


...처음 올리는 거니까,
...처녀작인가요?ㅋㄷ


제가 3년전 중학교 3학년때였습니다(지금 고3이에요'ㅅ')

1학기 기말고사기간동안

친구들과 저는 무서운 이야기를 하며 더위를 이기고 있었죠

그 중 좀 유치한 얘기지만 머리카락을 새는 귀신 이야기가 우연히 나왔는데

(아시죠? 잠잘때 귀신이 머리카락의 개수를 다 새면 죽는다는 얘기..)

그게 제 머릿속에 남아있었나봐요

기말고사 끝나는 날,

집에 일찍 와서 낮잠을 청하려고 누웠어요

그런데 저는 오른쪽으로 누워서 자면 가위에 눌리거든요;ㅅ;(정말 항상 그래요)

오른쪽을 향해 누워있는 저 자신에 놀라서

몸을 돌리려고 하는 순간 가위에 눌려버렸어요     눈을 뜬채로,

그런데 말이에요

머리맡에 귀신언니(?)가 있었는데

정말!예뻤어요!!정말 천사가 내려온것 마냥  ,,너무 예뻐서 

가위에서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거든요

그 귀신언니는 제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어요

너무 편안해서 다시 잠들려고 하는 그때

귀신언니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숫자를 세는 귀신언니.

그런데 하나,둘,셋,,이렇게 세는게 아니었어요

상상해보세요

하나둘,,.,..,.,.백(대략3초)

하나둘,,.,.,.,..백(대략3초)

그렇게 어여쁜 귀신언니는 금새

저의 왼쪽머리의 머리카락수를 다 셌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잠이 달아나고 머리에 피가 막 쏠렸어요- ㅅ-

그 와중에서도 머리에 떠올랐던 생각은

'오른쪽 머리는 베개에 묻혀있으니깐 셀 수 없을꺼야..'였어요

그런데 그 언니가 제 얼굴을 잡고 

저의 눈을 보며 말했어요
.
.
.
.
.
.
..
자, 이제 고개 돌려야지?

그떄 귀신언니의 눈동자는 없었답니다







무섭게 읽어주세요 
제발ㅠ
오유가 너무 좋아 매일 들어오는 
유령회원 수험생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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