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와 진정성이 단순하게 수치로 환산되는 것은 아니지만,
박원순 후보의 집이나 학력이 어느 정도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한 -10이라 치겠습니다.
나경원 후보의 경우 가정을 하나 하겠습니다.
만약, 오세훈 전 시장이 시장직을 걸지 않았다면, 그래서 계속 시장식을 이어나갔다면,
그전까지 계속 지지하고 아무 비판 없던 한나라당에서,
오세훈 전 시장의 정책에 대해서 지금처럼 말했을까요?
그 이전까지 아무 말도 안 하다가, 갑자기 8월 9월 들어서?
저는 일단 여기서 한 -30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학법이나 미디어법 그리고 부친의 사학재단 등 다합쳐서 -10이라 퉁 칩시다.
뭐 사학법 미디어법은 당론이라 치고, 부친 사학재단은 부모님이니 그럴 수도 있다 칩시다.
하지만 저는 도저히, 절대, 저 가정의 경우는 용납이 안 됩니다.
신뢰? 진정성? 도대체 어디에? 이제 후보가 되니까, 시장직이 눈에 보이니까
이.제.서.야, 참으로도 빠르게 치고나온 것 아닙니까? 아, 얄밉고 믿음도, 신뢰도, 진정성도 못 느끼겠네요.
이게 갈등할 문제일까요? 진정성만 봐도 누가 더 우월한지는 확연합니다.
희망제작소 이사로 있으면서 국정원으로부터 감사받고, 자신도 이럴진데
서민들은 어떻게냐는 동기에 출마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생각이 있겠죠.
그냥 시민운동하고, 재단 꾸려나가도 됐지만, 국가 하는 일이 거지 같아 참다 못해 나온 것하고,
같은 편에서 아무 말 없이, 아니 오히려 옹호하다가 기회가 생기니 나온 것하고 비교가 되나요?
제 상식에선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참고로 박원순 후보가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때(2009) 국가정보원이 제기한 2억원 명예훼손소송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dept=115&art_id=200909241407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