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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통해 유통되는 정보의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는 생각
게시물ID : sisa_1215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콰이어
추천 : 10
조회수 : 84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2/12/06 16:17:32

아래 문재인 사료값 이야기를 보고 생각났는데, 내용이 길 것 같아 따로 써봅니다. 

 

허위 정보를 믿게 만드는 언론의 기술들은 다양해지고 있는데, 거기에 사람들은 잘 따라가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유투브도 마찬가지고요. 나름 조회수 낚시에 많은 공을 들이는 스킬을 사용하고 있음.  

 

그런데, 사람들이 언론기사나 특정 유투브 정보를 철썩같이 믿는 데는, 우리 사회에서 유통되는 정보를 평가를 하는데 있어 공통적으로 결여 된 지점이 있기 때문인 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어떤 이가 언론이나 유투브를 믿는 것은 그들이 말하는 것을 믿는 것이지, 그 말이 지시하는 객관적 실체를 믿는 게 아니거든요.

 

이 둘을 구분하고 재평가해야 하는데, 내용을 무작정 믿는 이들은 언론과 유투버가 하는 말과, 실체가 있는 상황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그냥 구분하지 않고 받아들여버림.

파이프.png

 이것은 파이프가 아닙니다. 파이프 그림임.

 

이런 정보는 한 사람의 사고 체계에 믿음만 남기고, 그 믿음을 구성하게 하는 객관적 근거는 제시가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어버림.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어요..png

 

 

언론이나 유투브에서 나도는 정보가 실체에 부합하는 정보라는 자격을 갖추려면, 실제로 이 세상에 벌어지는 일이라는 객관적 근거가 제시되어야 하는데, 저런 정보에게는 이를 평가하는 과정이 개입되지 않는 거죠. 

 

그러니 어떤 사람이 객관적 근거를 갖추지 못하는 언론 기사나 유투브를 믿는 것이, 보이스피싱에 낚이는 것과 무슨 차이냐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검찰이 수사내용 유포하는 게 요즘 언론이 하는 일과 비슷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거는 없이 믿음만 남기는 게 목적인 거죠. 

 

수능에 이런 거 평가하는 항목이라도 생기면 좀 달라질까요? 

 

가령, 남욱의 입에서도 수많은 근거 없는 뉴스가 발생했습니다.

 

자신은 위증 처벌을 피하기 위해 "들었다"고 하면서요.  

 

 


 

 

 

해당 정보가 근거를 갖추었는지, 

근거가 해당정보에 대해서 어떤 관계를 가지는 것인지. 인과관계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또 어느 정도 지엽적인 사실인지, 지엽적인 사실이라서 의도적인 왜곡을 위한 것은 아닌지,

객관적인 실체에 부합하는지 (실제 취재를 통해 해당 말을 옮긴 것인지, 가공된 문장인지, 정확한 표현인지)

등등

신문방송에서 이런 거 다루는 분야가 있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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