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오후에 부산에서 야권통합에 대해 기자들에게 말하겠다고 했는데
외통수에 걸려들었다고 봅니다
야권통합을 받지 않는다고 발표를 할 경우
당 내에서 왕따를 당하게 됩니다
아마 강경파들 중 일부는 "너 혼자 당 운영하라. 나는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겠다"라고 할 인간들이 나올 것입니다
지금 현재 김한길, 천정배 등을 비롯해 박지원도, 이상돈도 야권통합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철수 혼자만 지금 반대를 하고 있죠
설사 어찌어찌해서 지금의 국민의당을 유지해 간다고 해도 이미 개혁공천 즉 인위적 현역 물갈이는 물건너 가게 됩니다
현역 물갈이를 하겠다고 발표하는 순간 그 현역은 바로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을 할테니깐요
인위적인 현역 물갈이?
그런거 없습니다
공천 개판되는 것은 시간 문제가 되는 셈입니다
만약 야권통합을 받겠다고 하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완전 폭망하게 됩니다
그와 더불어 공천 작업 역시 엉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나마 공천작업이 어느 정도 단계에 접어들었는데
국민의당은 이제 공천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역들이 "우리 야권통합해야 하니 공천작업 올스톱하고 야권통합에 나서자"라고 할 수도 있지요
개혁공천은 완전히 물건나 가는 것이 됩니다
늙은 여우 무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