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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10번 출구 추모장소에 박원순 시장님이 다녀가셨네요.
게시물ID : society_1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죠
추천 : 5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19 18:28:26
지난 17일 오전 1시에 강남역 인근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살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23살 청년이 차가운 화장실 바닥에서 살해당한 이 사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끼며 추모의 행렬을 이어나고 있습니다. 

추모의 마음을 담은 포스트잇과 국화가 점점 많이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부족해진 공간을 넓히기 위해 서초구청이 직접 나와서 공간을 확장해주는 일도 있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도 어제와 오늘 각각 참여하여 추모의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박원순 시장님은 "혐오범죄를 치유하겠다", "추모 공간을 보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상으로도 추모 열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독하는 사람이 2300명인 페이스북 페이지 '강남역 10번 출구'에서는 여성혐오 사건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추모 현장 사진, 피해자를 애도하는 글, 추모제 일정 등이 올라옵니다.

한 사람의 청년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갑고 더러운 화장실 바닥에서 영문도 모른 채 살해당한 이 사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냉소적이지 않은 태도로 다가가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한국사회가 완전히 어둡지는 않다는 느낌을 주네요. 

 오늘 저녁 7시 30분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추모의 마음을 함께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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