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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혐이니 여혐이니 프레임의 위험성
게시물ID : freeboard_1316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슴가는진리
추천 : 2
조회수 : 19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5/19 19:43:06
최근들어 심심하면 여혐이니 남혐이니 하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이거 사실 굉장히 위험한겁니다.

저도 이번 강남 묻지마사건은 여혐이라기보다는 묻지마쪽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피해자분께서 약자였을 뿐이죠.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은 살인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약한 사람을 공격했을겁니다.
약자는 여성을 포함하지만 여성만 포함된게 아니죠. 그리고 모든 여성이 약자인 것도 아닙니다.
어린이, 노인, 여성, 왜소하거나 병약한 사람들이 모두 약자에 포함됩니다. 딱히 여성만이 약자가 아닙니다.
반대로 남성역시 모두 약자가 아닌 것도 아니구요.
그 중에서 여성의 비중이 크기에 범죄의 타겟이 되기도 쉬웠을 것입니다.

위의 이유로 여성이 좀 더 보호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물론 여성뿐만 아니라 약자들 모두요.


하지만 지금은 남혐 혹은 여혐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하는건 매우 잘못된 겁니다.

남혐/여혐으로 서로 대립한다는건 결국 다툼이 생기고, 다툼이 생기면 피해자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서로 감정을 상하다보면 나중에는 정말 신채적인 상해를 입고 입히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남혐/여혐이라는 개념을 인식하고 부각하고 외치다보면 정말로 남혐, 여혐이 발생합니다.
사건을 남혐/여혐으로 몰아 결국에는 정말로 남성/여성을 혐오해서 범죄가 발생하는 사태가 오지않으리라고 장담못해요.

묻지마살인이 남혐/여혐으로 옮겨가는게 아닙니다. 
결국 묻지마살인과 더불어 남혐/여혐에 대한 범죄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생기는 거라구요.
결국 범죄가 늘어나고, 그 범죄로 인한 피해자가 우리가 될 수 있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남혐/여혐이라는 개념을 주장하는 여러가지 말들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개념을 주장하는 것이야 말로 정말 남혐/여혐관련 범죄를 야기하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중요한건 위에서 말한듯이 남혐이니 여혐이니가 아닙니다.
약자의 보호가 중요한거죠.

지금 사회는 각종 범죄에 대해서 굉장히 다양하고 이해할 수 없는 참작을 통해
범죄자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처벌을 받지않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사회적으로 인식하고 범죄자가 그에 걸맞는 엄벌을 받음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건드리지 못하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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