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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세계어로’1호 ‘孔子학원’ 문열어
게시물ID : sisa_12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나가던
추천 : 10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4/12/20 23:05:18
‘중국어를 세계어로’1호 ‘孔子학원’ 문열어 
 
[경향신문 2004-12-20 18:27]  
 중국 정부가 중국어를 영어와 쌍벽을 이루는 국제어로 키우기 위해 야심찬 전략을 수립,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시사 주간지 요망동방주간(瞭望東方週刊) 최신호는 중국 정부가 국무원(내각) 산하에 중국어 세계화 전략을 책임지는 ‘국가 대외 중국어교육 영도소조(領導少組)’를 신설하고 중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을 5년 안에 1억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중국어는 13억명의 중국인이 사용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이며, 현재 중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은 100여개국, 2,300개 대학의 3천만명으로 추산된다. 

중국은 중국어 세계화 전략의 전초기지로 해외에 중국어 교육을 맡게 될 ‘공자학원(孔子學院)’을 세우기로 하고 100개 설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21일 처음으로 서울 역삼동에 문을 열었다. 중국이 한국에 제1호 공자학원을 세운 것은 중국의 해외 유학생 절반이 한국 학생일 정도로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달 17일 미국 메릴랜드 대학과 미국의 첫 공자학원 개설 계약에 이어 스웨덴, 우즈베키스탄과도 설립 계약을 했다. 중국어 보급 전진기지의 이름에 ‘공자’를 붙인 것은 공자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학자여서 상징적인 의미로 붙인 것이다. 독일어의 해외 교육기관인 ‘괴테 인스티튜트’가 대문호 괴테 이름을 딴 것과 같은 이치다. 

한국 공자학원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충양 고려대 중문과 교수는 “중국어의 세계화 전략은 중국 지도부의 최대 역점 사업의 하나”라며 “중국어가 영어와 쌍벽을 이루는 국제어가 될 때가 곧 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홍인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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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꼴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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