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번 사건 여자라서 피해입은거 맞지 않나요? 남자분들 너무 예민하게 부정하는거 같은데....전 그 여자분이 약자인 여자라서 당한거 맞다고 생각해요. 남자분들 냉정하게 현재 분위기를 파악할 필요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여성인권 남자와 동등하진 않고 전보단 많이 나아져서 지금 과도기라 생각하는데 남자분들은 본래 본인들이 갖고 있던걸 내줘야하니 아무래도 이런 과도기가 오는거겠죠. 그러면서 여혐현상이 오게되고 이런 사건도 생기는게 맞다고 보는데..그렇지 않나요?
1. 범인은 정신병자에 피해망상을 갖고 있다 2. 위의 전제하에 범인은 여자에게 피해망상을 느낀 것일 뿐, 그 대상은 누구라도 상관없다. (피해망상은 성별을 가리지 않습니다. 단지 이번이 여자였을 뿐이죠.)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혐범죄이기에(논리의 부재) 강남역이 개판이 되었다.
CANON님. 네.전 그렇게 생각해요. 사회에서 누리고 있는 것들이나 본인들이 당연시 누리고 있는 권리들(저 기혼자인데 남편하고 결혼비용 비슷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댁/친정 의식이 다릅니다.시댁에선 며느리니까 많은걸 바라시더군요)을 내려놓고 여자들과 나눠야 진정한 양성평등이 온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전 오유를 메일링서비스 할때부터 해왔는데요...참...요즘따라 오유에 오는게...뜸해집니다. 예전처럼 가벼운 맘으로 올수 없어지더군요...언제부턴가 남자들 중심으로 흘러가는게 느껴지고 불편한 글들이 꽤 있더라구요. 남자분들 그렇게 부인하고 싶으시면...여자들과 서로 평화공존은 힘들어질겁니다.
워쓰님 의견 존중합니다 그렇다면 현대사회에서 양성평등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남성들이 역차별 받을 수 있다고 생각안해보셨나요? 예를 들면 여성전용 주차장? 여성전용 도서관? 기타등등 같은 노동을하고 노동에 대가에서 같은 비율로 부과하는 세금을 내는데 국가에서 운용하는 공공시설에서는 여성들만 이용할 수 있는 혜택들로부터오는 상대적 박탈감 혹은 역차별에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덤으로 저는 A와 B의 평등을 이루기위해서는 A에게서 뺏어서 B에게 줌으로써 이루는것이 아니라 A와 같은 권리를 B도 누리게함으로써 평등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흠 남자들이 뭘 갖고 있었던 거죠? 남자라고 다 똑같은 남자가 아닙니다. 기득권을 가진 남자가 았고 그렇지 못한 남자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여기 계시는 많은 남자분들은 후자에 속해 있을 가능성이 더 크겠죠. 저도 그렇구요... 남자들이 뭘 가지고 있다는 말씀인지 잘 모르겠네요.
'남자분들 냉정하게 현재 분위기를 파악할 필요 있다고 봅니다'
- 전체 남자를 지칭하는 건가요? 먼저 싸움을 걸어 온건 저쪽입니다. 싸이코 범죄자 한 놈이 한일을 마치 모든 남성이 가해자인양 몰아붙이기를 하는 통에 가만히 자기일 하다가 졸지에 가해자와 똑같은 사람이 됐는데 누구에게 냉정하라는 건지.. 오유의 이러한 반응은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글쓰신 분이야말로 왜 이곳의 많은 남성유저들이 화가나 있는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네요.
CANON님. 솔직히 주차장이며 도서관..그게 그렇게 크나큰 차별이라고 보시나요? 그것때문에 피해를 입으신건가요? 그런게 남녀평등에선 좀 벗어난 여성을 배려한거란건 인정합니다. 허나 그건 차별이 아니고 배려에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운전감각이 떨어지니 주차하다 사고도 많이 나고 그래서 여성주차장이 생긴거 아닌가요? 결국엔 사고를 줄이면서 남성분들도 편해진거죠. 그리고 평등화가 되 있지 않은 상황에서 평등화를 시키려면 약자의 편에서 더 힘을 실어줘야 평등화가 되겠죠. 여자들이 빽뺵거리면서 여자니까 다 누리겠다고 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런 여자가 있다면 그건 그여자가 개념이 없는거구요. 여튼 저도 분란 일으키고 싶은 맘 없구요...저도 한국남성과 결혼한 여성으로써 서로 배려하고 좀 평등하게 살았음 좋겠네요.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전 현재 맞벌이하면서 결혼할때 반반했지만 시댁에선 며느리가 어쩌니.그런 소리 들으며 스트레스 받는 보통 한국여성이고 의식을 바꾸기 위해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으며 투쟁?중이거든요. 하루빨리 남녀 모두 행복하게 어울려 사는 사회가 왔음 좋겠어요.
큰 차별이죠 세금의 사용에 차별이 있다면......흠.....입장을 바꿔생각해보시길 자본주의사회에서 내가 번돈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 나는 이용할 수 없다뇨 그공간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용될 수 있죠 워쓰님께서는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혜택을 받는 입장이기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겁니다. 하지만 오프에서는 이부분에 대해서 언급하면 '찌질한남자'가 되기 쉽상이죠. 배려와 차별....배려는 상대방의 동의가 이루어진것이며, 차별과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성이면서도 공간감각이 없어서 운전을 잘 못해서 운전대를 잡질 않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20년 운전하시면서 접촉사고 한번안내시는 여성운전자들 계십니다.
현재 남녀불평등문제는 어느 쪽에 일방적인 것이 아니고 서로가 조금씩 양보해야만 평등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남자가 내려놓으면 평화가 찾아올것이다?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에요. 평등으로 나아가려면 일방적인 여성.페미단체가 아닌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조율할 수 있는 기구나 단체가 필요합니다.
배려가 차별이 아니다?? 그건 배려받는 사람입장에서나 그런거고요~반대로 남성전용주차장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요?난리 난리 아주 그냥 난리남~ㅋㅋ 배려받지 못하는 사람입장에선 당연히 차별인거지..왜 입장바꿔 생각 못하실까??ㅎㅎ 배려가 나쁜건 아닌데~그렇다고 모두에게 강요하듯 무조건 배려하며 살아라~고 강요할 수도 없는거 아님??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더니...여성전용주차장같은건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말씀하시네..ㅎㅎ
이게 무슨 남녀 싸움이야 관심병 일베새끼들 일부 제외하면 시작부터 메갈년들 분탕질 일변도구만... 사건은 안중에 없이 싸우고있다고 다 병신이라며 중림 쿨가이 포지션 취하는거 이해하는데 엄연히 한쪽이 대대적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상황을 이따위로 이끌어가는데 뭘 둘다 똑같대. 말만 다르게 오유나 일베나 똑같다고 하는 꼴이지
이런류의 강력사건이 처음도 아니고 사실상 꽤 많이 있어왔는데 이 사건이 이렇게 주목 받는건 왜 인가요? 진심 궁금해서 물어봄. 걍 저녁에 뉴스보면 살인사건 보는 일이 뭐 그리 귀한 일도 아닌데. 게다가 이런류의 묻지마 살인 사건도 많았구요. 뉴스를 처음 접할때는 그냥 안타까운 일이 하나 또 생겼구나. 가족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 어디까지 우리 사회는 수용해야 하나 뭐 이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이렇게 될줄은 몰랐어요. 진짜 이번 사건이 다른 사건과 다른 뭔가가 있나요?
이런 여성혐오 문제가 전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일어난것도 아니고 가까운나라 일본,먼나라 미국등 전세계에서 일어난적있던 일인데 그걸 따라가려하는 일부 개념없는 여자들, 그리고 그걸 옹호해주는 개념없는 남자들이 문제다 지금 당장 인터넷상에서 자기목소리가 먹히니 도가 지나치게 남혐,여혐으로 몰아가고있는데 나중에 가면 자기한테 그대로 다 돌아오게되어있다 강남역가서 포스트잇쓰고 인증사진찍어 깨시민코스프레하는것보단 중립을 지키면서 선동당하지않는게 지금 남자들이나 여자들에게 중요하다
프레임 짜고 씌우는 거 보니까 보통 깊은 수준의 쓰레기 마인드가 아닌데 .. 갑자기 튀어나올 리는 없고 .. 너무 간거라 생각할 수도 있으시겠지만 솔직히 저는 이런 상황들에 공권력 개입이 의심됨 .. 이미 국정원 대선개입보다 세월호가 더 머릿속에 있고 (물론 세월호도 중요하지만) 어버이연합 건보다 옥시와 이번 사건이 한반도 이슈를 지배하고 있음 .. 정상인의 사고를 벗어난 짓을 이렇게까지 오프라인에서 공개적으로, 조직적으로 하는 것은 베츙이랑 소라넷 쓰레기들도 못하던 짓임 .. 언젠가부터 허구헌날 불쑥 튀어나오던 연예인 열애설 기사는 보기 힘들어졌고, 시민들끼리의 갈등을 부추기는 혐오세력이 늘어남 .. 그저 일부 사람들의 일탈적 행동이라고 보기엔 지금 상황이 굉장히 정신나간 범주에 들어가 있음 .. 이런 비이성적 분노와 증오는 20세기 초반에나 있던거고 지금은 역사속에나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 참 소름끼침 ;;
이런 부류의 사건들을 그저 "여자라서"로 몰아가는 일에 익숙해진다면, 앞으로 일용직 근로현장에서 여성근로자들은 "여자라서" 최저임금을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의 해결방법을 논할때는 최대한 본질에 접근하려고 노력해도 해결될 확률이 계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식의 지엽적인 소모전이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닐테지만, 우리나라에 유독 자조적 표현수사들이 많이 생기는 이유를 설명하는 근거로써는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