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랑 그 언니 통해서 아는 오빠 두명이랑 주말에 밥을 먹었는데요
밥 잘 먹고 있는데 그 중 한 한 오빠가 살빼라고 살만 빼면 이쁠꺼라고 그러는거에요
제가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지 제가 살던 곳에서는 완전 욕이거든요 그거
버젓이 남자친구도 있는데!! 
세번째 만나는 사람한테, 그것도 나보다 훨씬 뚱뚱한 사람한테 그런 소리를 듣는게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제가 기분 나쁜 내색을 하니까 막 당황하면서 자기 말로는 칭찬이라고 하긴 하는데...
워낙 남의 외모, 남의 몸매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의 정서상 뭐 자기 딴엔 좋은 취지로 말했을 수도 있지만
친한 사람도 아니고 저런 말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하나요?
그리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걸 칭찬으로 받아들이나요?
컬쳐쇼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