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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 써보는 이솔 후기
게시물ID : beauty_700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후4시
추천 : 12
조회수 : 113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5/20 17: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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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모공부자이고, 누렁누렁 피부에,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건성으로 추정되는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 화장품 성분 알지 못함주의...
- 닝 바이 닝, 케 바이 케라고... 정말정말 주관적인 평임.  
- 아,글이 넘 길어지면 어떡하죠? 죄송;;;;;
 
1. 두나촵촵
닦토 1번, 그리고 2스킨 정도 합니다.(이 정도는 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콧물제형이라고 하는데...
제가 써오던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스킨이 더 진득한 콧물제형이라...
저한텐 수분과 콧물... 그 중간쯤 느껴지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고,
보습감도 좋습니다. 
두드려 바르면 볼살이 손에 촥~촥~ 달라붙어
왜 이름이 촵촵인지 알게 되는 스킨...
다만 단점은 흡수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1닦토, 2스킨 하는데... 좀 오래 두드리고 기다려야 함...
재구매 예정
 
2. 갈락토미세스 트리트먼트 라이트
인터넷 후기에 무시무시하게 검색되는... 털 공포...
살 엄두는 못내고 포기했다가... 샘플로 받아봤는데....
응? 나의 거친 피부가 부드러워 보이고...
피부톤이 화사해지는 게 아니겠습니까? 
털 때문에 1초 정도 고민하다가...
갈락 함유량이 조금이라도 적은 라이트로 주문...
대용량(150ml)이고 칙칙 뿌려 쓰는 거라... 쓰기도 편하고 가볍고 산뜻합니다.
한달쯤 사용했는데... 저는 털 안났어요... (크흡~ 감격 ㅠㅠ)
앞으로 계속 구매 예정
 
3. 애증의 호랑이 앰플
밀당이 장난이 아닙니다. 
얼굴 전체에 발라봤습니다.
살짝 얼굴이 가려우며 뾰루지 서너개가 올라옵니다.
아... 나랑 안맞나?
혹시나 해서 뾰루지 올라온 곳에만 다시 호랑이를 발라줍니다.
뾰루지가 올라오다 말고 진정이 됩니다... ㅡㅡ;;;; 
혹시나 싶어 다시 얼굴 전체에 발라봅니다.
다시 뾰루지가 스멀스멀 기어오릅니다. 
그 뾰루지에 다시 호랑이 발라줍니다.
또 진정됩니다.
이 색퀴가... 기냥.... ㅋㅋㅋ
막 올라오는 뾰루지는 어느 정도 진정시켜 주고,  
여드름 상처났을 때 발라주면...
확실히 착색도 오래 안가고 금방 아뭅니다.  
저는 얼굴 전체에는 안바르고,
뾰루지나 상처난 곳에만 바르는 걸로... ㅎㅎ
 
많은 분들이 얘기해 주셨듯, 오래된 흔적에는 별로 효과 없는 것 같습니다.  
재구매는... 아마도 안할 것 같습니다...
 
4. 프로폴리스 세럼
모두가 수딩젤을 외칠 때... 전 보습력이 더 낫다는 세럼으로...ㅎㅎㅎ
(사실 그때가 수딩젤이 품절이었다죠...ㅎㅎㅎ)
일단 여드름이 자주 나는 피부는 아니라, 진정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첫 질감은 살짝 끈적한 감이 있는데...
피부에 흡수되면 괜찮구요. 
피부 안쪽부터 쫀쫀하고 단단하게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프로폴리스에선 "굶주린 암사자의 침냄새"가 난다는 글을 읽었었는데... 
왜 때문에 전 이 냄새가 좋을까요? 
좀 진~한 꿀냄새?
맡고 있으면 왠지 모를 쾌감이... ㅎㅎㅎ
 
요즘 같은 날씨엔, 
촵촵이 2~3겹 발라주고, 갈락 한번 뿌려주고, 프폴세럼만 발라도 적당히 보습되는 것 같아요...
재구매 예정입니다.
 
5. 핑크징크 크림
꾸덕해서 바르기 불편하다는 분들도 계신데,
개인적으로는 토닥토닥 바르면 잘 흡수되는 것 같고...
백탁이 피부톤을 화사하게 보정해주는 것 같아서...
생얼로 있을 때 바르기 좋습니다. 
가끔 트러블 하나씩 올라올 때, 호랑이랑 같이 그부분 더 덧발라주면...
좀 빨리 진정되는 것 같아요.
재구매 의사 80%
 
6. 액티베이터 베리어 크림
샘플로만 두 개 발라봤습니다.
가볍게 발리는 로션 정도의 질감이고...
저한테는 생각보다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특별한 특색없는 크림이었습니다. 
(계속 쓰게 된다면 다를지도...)
아직까진 그냥 무난무난한 크림.... 
 
7. 온고잉 크림
아직 본품은 안뜯고 샘플로만 써봤는데...
밤에 바르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겉은 보드랍고, 피부 속은 단단히 채워주는 것 같은 느낌이 좋아
액티베이터 크림 대신 구매했습니다. 
(두 번 다 밤에 술마시고 발라서,
바를 때 촉감이 어땠는지는 잘 기억이... ;;;;;)
아침에 바르고 화장을 하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재구매 의사는... 더 써보고 결정...
 
8. 이솔 데일리 썬 쉴드 크림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듯,
백탁있고, 건조합니다.
유분기가 돌지 않는 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썬크림 바르고 오일 몇 방울 발랐더니, 건조한 건 덜한 것 같은데...
음... 그 위에 화장을 하면... 좀 지저분한 것 같기도 합니다.
재구매는... 아직 글쎄....?
 
9. 두나 매끈매끈 아하
기존에 쓰던 건 손가락으로 살살 롤링했어야 했는데...
모공 속을 깨끗하게 하진 못하는 것 같고,
피부 겉 표면의 각질만 깎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아하는 좀 더 깊숙이 깨끗해지는 느낌적인... 그런 느낌입니다. 
바를 때는 따끔따끔하고... 특히 상처에 닿으면 쓰라림...
아하로 각질제거 후,
기초를 늘 바르던 대로 발랐을 때...
(촵촵-갈락-프폴세럼-크림)
특별히 건조함은 못 느꼈습니다. 
재구매 의사 있으나... 담엔 레티놀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
 
개인적 총평
 
- 이솔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
- 문제성 피부나 관리 안된 피부에서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겠으나,
  원래 좋은 피부에서는 큰 매력이 없을 수도... 
- 아이오페 슈퍼바이탈이나 후 등의 타 화장품과 비교했을 때...
  개인적으론 확실히 비싼 게 좀 더 낫다. (타 제품 100이라 볼 때, 이솔 80이상 정도...)
  (예전엔 화장품을 대충 쓱쓱 바르고 말아서 좋은지 몰랐는데...
  (그래서 좋은 화장품을 그지같이 썼었음... ㅠㅠ)
  뷰게를 하며 2~3스킨하고,
  꼼꼼히 흡수시켰을 때, 보습감, 질감, 향, 흡수력 등등이 기존 것이 조금 더 나은 듯함)
  하지만, 내 피부에 이솔제품이 크게 부족하지 않고, 
  갈락이나 프폴앰플 등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음.
- 촵촵-갈락-프폴앰플은 앞으로도 계속 구매 예정
-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주문 전 샘플은 꼭 써보자~
 
아.... 음.....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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