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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21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놈이그놈
추천 : 84
조회수 : 2802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2/02 00:48:35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2/02 00:06:21
오늘 게임을 본 축구좀 한다 하는 사람들은 약간씩은 뭔가를 느꼈을 것이다.
전반 우리나라 전형적인 4백 시스템으로 공격과 수비간의 간격을 촘촘히 하고 유기적 패스에 의한
생동감 넘치는 플래이를 보여줬다. 다들 전반에 대해서는 아무런 불만도 없었을 것이다.
내가 받은 느낌은 흡사 프리미어리그 맨유의 게임같이 빠르고 박진감이 넘쳤었다.
헌데 문제는 후반 광고 3편이 약 50초가량을 까먹어 초반시작 포메이션을 못봤지만
게임을 하는 도중 아무리 봐도 이것은 3-1-4-2의 포메이션이었다.
4백의 변형이라고 조봉래(본브레레)가 그랬다만 오늘보니 그냥 과거에 언제나 봐왔던 3백이었다.
결과는 어이없는 역전패 공격다운 공격없이 시종일관 끌려다니다 안드로메다 관광후 끝났다.
여기에 무슨 아드보카트의 실리,실익이 있었냐고 다들 반문하고 싶을것이다.
내생각이 맞다면 오늘의 패배는 아드보카트가 축협까지 장악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었나 싶다.
전반의 활약은 전술 훈련이었고 후반은 "이회택 죽이기" 전략이었던 것 같다.
오늘 나온 수비수 "유경렬" 축구에 관심있던 사람들은 알 것이다. 이놈이 기자회견에서
"기회를 주지 않아 자신을 실력을 보이고 싶어도 못보여줬다" 면서 대놓고 아드보카트한테
반기를 들었다는 것을. 어디 경험상으로도 바닥도 보이지 않는 쌔까만놈이 대드는데 믿는 빽하나
없이 개소릴 짖었겠나? 바로 이회택이 그 주동자 였을것이다.
이회택이 선수단에 입김을 넣어 일단 유경렬을 집어넣고 좋은 결과 나오면
팀을 다시 쥐고 흔드려고 했을것이다. 허나 아드보카트 절대 만만하지 않았다.
전반은 자신의 전술훈련을 하고 후반 3백으로 돌린후 유경렬의 실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이회택의 입김을 막아버렸다. 홍콩컵 우승이라는 명분같이 않은 명분을 포기하고
선수단 장악이라는 실리를 챙긴 아드보카트...
축구도 너무 정치하는거 같지 않습니까? 오유 여러분?
게임은 잼있게 해야하는건데...
암튼 담부턴 조금더 잼나지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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